4
부산메디클럽

MLB 직장폐쇄 우려에…숨죽이는 한국 프로야구

새 단체협약 협상 두고 지지부진, FA 자격 기준 등 양측 이견 차 커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1-12-01 19:50:16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새로운 단체협약(CBA) 협상을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가며 직장폐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파가 한국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수급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직장폐쇄 사태의 장기화 여부에 따라 계약 가능한 외국인 선수의 수준도 달라질 수 있어 롯데 자이언츠의 용병 수급 계획에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MLB 구단과 선수노조가 새 CBA를 체결하지 못하면 2일(한국시간) 오후 2시부터 직장폐쇄 조치가 진행된다. 양측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 기준과 풀타임 출전 기준, 신인 드래프트 방식 등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현재로서는 협상이 타결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직장폐쇄가 되면 FA 협상이 전면 중단된다. 예년과 달리 이번 스토브리그 때 맥스 셔저(뉴욕 메츠)와 코리 시거(텍사스 레인저스) 등 대형 FA가 서둘러 계약을 마친 것도 이 때문이다. 또 트레이드와 40인 로스터 변경도 불가하고 선수들이 구단 시설도 이용하지 못한다. 사실상 일정이 전면 중단된다. 자칫 사태가 장기화할 땐 스프링캠프를 비롯해 정규 시즌 일정까지 연기될 수 있다. MLB에서는 1973년과 1976년, 1990년 등 3차례 직장폐쇄 조처가 이뤄졌다.

MLB 직장폐쇄는 국내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40인 로스터를 변경하지 못하는 만큼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한 선수들은 미국 외 다른 리그에서 뛰는 걸 고려해볼 여지가 커지기 마련이다. 반대로 직장폐쇄가 되지 않거나 단기간에 끝날 땐 다시 상황이 달라져 외국인 선수 영입 대상 범위가 좁아질 수 있다.

현재 롯데를 비롯한 국내 구단들도 MLB 직장 폐쇄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직장 폐쇄가 되면 40인 로스터 근처에 있는 중간급 선수들의 거취 결정이 애매해질 수 있다”며 “국내 구단들이 접촉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는 만큼 MLB 상황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단독]롯데백화점 광복점 연장 승인 불허
  2. 2씨베이파크~송도선 잇는 등 부산 18개 노선 그물망 연결
  3. 3[단독]부산에 프랑스 퐁피두 미술관 분원 온다
  4. 4부산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5> 온천천 벨트-동래 금정 연제
  5. 5부산판 배민 ‘동백통’ 19일부터 배달 서비스
  6. 6부산 세대교체 노리는 이재명·윤석열의 키즈들
  7. 7‘부산엑스포 유치전’ 두바이 최일선에 선 두 여성
  8. 8부산 어린이대공원 ‘얼굴’ 바뀐다
  9. 9"이전이냐 확장이냐" 부산백병원 진퇴양난
  10. 10물가·금리·일자리 3중고…서민들 곡소리
  1. 1부산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5> 온천천 벨트-동래 금정 연제
  2. 2부산 세대교체 노리는 이재명·윤석열의 키즈들
  3. 3‘부산엑스포 유치전’ 두바이 최일선에 선 두 여성
  4. 4욕설 녹취록 공개된 이재명 “다시 없을 일 용서해 주시길”
  5. 5여당 부산선대위, 메가시티 특별위 가동
  6. 6“엑스포 관련 법령정비·예산확보, 특위가 법안심사권 가져야 수월”
  7. 7문재인 대통령, UAE 왕세제에 “엑스포 성공경험 공유해달라”
  8. 8무속인 개입 논란 윤석열, 선대본 산하 조직 해체 결단”
  9. 9대선에 또 소환된 ‘가덕신공항’…조기착공 이어질까
  10. 10문재인 대통령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두바이 왔다”
  1. 1부산판 배민 ‘동백통’ 19일부터 배달 서비스
  2. 2물가·금리·일자리 3중고…서민들 곡소리
  3. 3과징금 8000억→ 962억 최악은 면해…해운사 "행정소송으로 정당성 회복"
  4. 42억 화소 카메라 탑재 갤럭시S22 내달 공개
  5. 5상장폐지된 신라젠 주주들 “거래소 감사해야” 국민청원
  6. 6간편식 선호에…즉석식품시장 2조 훌쩍
  7. 7정원 늘린 부산도시공사, 올해 인력 충원 기대
  8. 8부산은행, 정기예·적금 금리 최대 0.5%포인트 인상
  9. 9이달 식품업체 평판, CJ제일제당 1위…부산 한성기업 23위
  10. 10부울 중기 53% “설 자금 사정 곤란”
  1. 1[단독]롯데백화점 광복점 연장 승인 불허
  2. 2씨베이파크~송도선 잇는 등 부산 18개 노선 그물망 연결
  3. 3[단독]부산에 프랑스 퐁피두 미술관 분원 온다
  4. 4부산 어린이대공원 ‘얼굴’ 바뀐다
  5. 5"이전이냐 확장이냐" 부산백병원 진퇴양난
  6. 6부울경 맑은 뒤 흐림...낮 최고 8도
  7. 7홈플러스 부산 가야점 재입점 확정
  8. 8부산 시약산 정상부 화재… "접근 어려워 진화 난항"(1보)
  9. 9다시! 최동원 <4> 최동원 음악회 기획서
  10. 10부산시 어린이 보호구역에 자녀안심 그린 숲 조성
  1. 1BNK 턴 오버 13개 남발…PO 교두보 놓쳐
  2. 2LPGA 20일 개막…박인비 우승 정조준
  3. 3알고 보는 베이징 <1> 아이스하키
  4. 4레반도프스키, 2년 연속 ‘FIFA 올해의 선수’
  5. 5무주공산 꿰찰 주인은 누구…불붙은 거인 주전 경쟁
  6. 6롯데, MLB 출신 피칭 코디네이터 영입
  7. 7“제2 손아섭 될 것”… 롯데 나승엽, 등번호 31번 물려받아
  8. 8베이징을 빛낼 기대주 <8>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9. 9‘4전 5기’ 권순우 호주오픈 첫 승
  10. 10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부산 출신 3명 출전
알고 보는 베이징
컬링
베이징을 빛낼 기대주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