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3전 전승으로 조1위 진출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남자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본선에 나설 16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물론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도 본선에 진출했다.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 I조에 속한 베트남은 2일(현지시간) 미얀마를 1 대 0으로 꺾고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예선 H조에서 필리핀(3 대 0 승), 동티모르(6 대 0 승), 싱가포르(5 대 1 승)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둬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총 11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예선에서는 각 조 1위와 함께 2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개최국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한국·카타르·이란·이라크·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UAE)·요르단·호주·베트남·말레이시아·일본(이상 조 1위), 태국·사우디아라비아·투르크메니스탄·타지키스탄(이상 조 2위)이 우승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우리나라는 2020년 태국 대회에서 우승해 이번에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이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