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개막전 패배 안은 BNK…슛성공률·골밑 강화 특명

여자프로농구 신한銀과 첫 경기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1-10-28 19:43:29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3점슛 성공률 낮고 골밑도 뚫려
- 야전사령관 안혜지 22득점 부활
- 내일 우리은행과 사직 홈개막전

여자프로농구(WKBL) 부산 BNK 썸이 원정에서 치른 시즌 개막전에서 패했다. 지난 시즌에 나타났던 문제점이 엿보였지만 안혜지가 선전했다는 점은 고무적이었다.

BNK가 지난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WKBL 2021-2022시즌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68 대 78로 패했다. 슛 싸움에서부터 밀렸다. 신한은행이 3점슛 11개를 넣었지만, BNK는 숱한 찬스를 만들었음에도 2개만 넣는 데 그쳤다. 성공률은 12.9%에 불과했다.

출발은 BNK가 우세했다. 안혜지가 자신의 공격뿐만 아니라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추격을 허용할 할 때마다 강아정이 외곽 3점 슛으로 차이를 벌여 전반을 33 대 30으로 앞선 채 끝냈다. 후반 들어 외곽 수비는 물론 골 밑이 뻥 뚫렸다. 3쿼터에만 상대 팀 슈터 김아름에게 3점슛 4개를, 가드 한채진에게는 리바운드 12개를 내줬다.

구단이 야심 차게 영입한 베테랑 강아정 김한별도 기대했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강아정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34분22초 동안 13점을 넣었고 리바운드 5개를 잡았다. 파워포워드로 뛰며 골밑과 외곽을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체력이 떨어지는 3쿼터에는 3점슛 3개를 시도했지만 모두 림을 벗어났다. 3쿼터 중반에 투입된 김한별은 6분16초만을 뛰며 2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긍정적인 신호도 있었다. 리그 최고의 야전사령관인 안혜지가 부활하는 조짐을 보였다. 이날 그는 22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경기 초반에는 날카로운 패스로 김시온의 속공 득점과 강아정의 3점을 만들었다. 2쿼터에서 점퍼로 2득점을 기록한 뒤 돌파로 상대의 골 밑을 휘젓는가 하면 3점슛까지 터뜨렸다. 후반전에서도 11득점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안혜지는 지난 시즌 처음으로 외국인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면서 슬럼프에 빠졌다. 전매특허인 3점슛 성공률은 36%에서 23%까지 내려갔다. 이밖에 모든 공격 지표가 떨어졌고, 시즌 막판에는 슛 쏘기를 피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달랐다. 3점슛 성공률은 25%로 비슷했지만 자신감 있게 던졌다. 일대일 상황에서도 돌파와 풀업 점퍼로 상대의 수비를 무너트렸다.

BNK 박정은 감독은 “강아정과 김한별이 중심을 잡아줬으면 하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고 손발을 맞출 시간도 부족했다. 김한별은 리바운드라도 하고 싶다고 해서 후반에 경기에 투입했지만 아직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안혜지에 대해서는 “어시스트보다는 공격을 하라고 주문했다. 오늘 잘해줬는데도 승부욕이 있어서 그런지 기분은 안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

BNK는 시즌 첫 경기 패배를 뒤로하고, 30일 오후 2시 새 홈구장인 사직체육관에서 우리은행과 시즌 첫 홈 경기를 치른다. 새 홈구장에서의 첫 경기인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를 따낸다는 각오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0. 10[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0. 10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6. 6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7. 7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8. 8[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9. 9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10. 10‘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10. 10사하구 장림동 아파트 주차장서 화재…승용차 엔진룸서 불길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