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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체육계 "해수부 북항재개발 사업변경안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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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체육회 등 지역 체육단체와 체육인들이 18일 부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해수부에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 변경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부산시체육회 제공
지난 7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북항재개발 1단계 (10차) 사업 변경안을 두고 부산지역 체육단체와 체육인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부산시체육회와 16개 구·군체육회, 58개 회원종목단체, 공공체육시설 및 공공스포츠클럽 단체장은 18일 부산시청 앞에서 북항재개발 공공 콘텐츠사업을 원안대로 재개하고, 조속히 완공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BPA)는 북항재개발사업을 통해 1조2500억 원으로 추산되는 막대한 이익에도 불구하고 애초 부담하기로 했던 트램과 각종 공공콘텐츠 비용 4개 사업 1200억 원을 부산시민에게 떠넘기려 하는 취지의 변경안을 내 반발을 샀다.

 이에 부산지역 체육단체와 체육인은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공원부지 내 추진 중인 대표적인 문화관광 콘텐츠 사업 ‘1부두 복합문화공간’과 ‘해양레포츠 콤플렉스 사업 부지’를 무리하게 용도변경하고 항만시설에 포함, 민간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는 시민에게 다양한 친수공간을 제공해 원도심 기능을 되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사업 취지에도 역행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성명을 발표한 부산시체육회 송순임 해양스포츠위원장과 김동준 사무처장, 정창호 부산시서핑협회부회장은 “북항 트램, 부산항기념관, 복합문화공간, 공중보행교, 해양레포츠콤플렉스 등을 건설하는 공공콘텐츠 구축사업은 부산시민과 북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대표적인 시설이다. 그럼에도 사업 변경안을 보면 이 중 복합문화공간과 해양레포츠콤플렉스 조성 사업은 추진은 하지만 운영권을 부산시로 넘기지 않고, 해당 시설이 들어설 공원 부지를 항만시설로 용도변경해 BPA가 직접 운영하거나 민간투자유치로 사업을 하겠다고 한다”며 이러한 시도가 원안을 벗어나는 데다 공공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체육단체와 체육인은 “해수부 장관은 부산시민에게 사과하고, 관련자를 강력히 문책하는 한편 공공 콘텐츠사업을 원안대로 재개하고, 조속한 완공을 위해 최대한 행정지원을 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무리한 법 해석으로 국책사업을 중단시킨 해수부의 원인 제공자와 관련 행정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를 감사원에 주문했다. 이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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