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의 스타플레이어 안병준(31)과 최준(22)이 유소년 축구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깜짝 선물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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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파크 공격수 안병준이 유스팀인 낙동중 이호진 선수를 클럽하우스로 초대해 유니폼을 선물하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
올 시즌 득점(15골)과 공격포인트(19점) 1위인 K리그2 최고 스트라이커 안병준은 최근 아이파크의 U-15 유소년팀인 부산 낙동중 이호진의 인터뷰 기사를 접했다. 최근 2021 K리그 U-14·U-15 챔피언십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이호진 선수가 “안병준 선수처럼 되고 싶다”(국제신문 지난 13일 자 15면 보도)는 내용이었다. 가장 닮고 싶은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이호진은 “‘K리그2 득점 선두’ 안병준 선수와 같은 득점 센스를 갖추고 싶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꾸준히 보완해 부산 U-18 개성고를 거쳐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 데뷔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읽은 안병준은 “이호진에게 유니폼을 선물하고 싶다”며 구단에 협조를 요청했다. 구단은 이호진을 강서체육공원 클럽하우스에 초대했고, 안병준은 유니폼에 직접 사인을 해 전달했다. 안병준은 “중학생이라서 어리게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키가 커서 놀랐다. 기사를 보다가 제 이름이 나와서 이 선수가 궁금했고 고마웠다. 무엇보다 축구를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호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초대에 직접 유니폼에 사인까지 해줘서 놀랐고 얼떨떨했다.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자랑했더니 모두 부러워했다”며 “안병준 선수가 특별히 응원해준 만큼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윙백 최준도 비슷한 사연을 접했다. 지난 5월 구단 측은 아이키즈 회원을 대상으로 선수의 친필 사인볼 등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열었는데, 대상자로 선정된 U-12 팀 장요한 어린이가 “최준의 사인볼을 원했지만 갖지 못하자 아쉽고 속상했다”는 글을 구단 SNS에 공유했다. 게시글을 접한 최준은 친필 사인이 담긴 볼을 선물했다. 장요한은 인증사진을 남기며 “생각지도 못했는데 최준 선수가 선물해준다고 해서 놀랐다. 앞으로 최준 선수의 영원한 팬이 되겠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