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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PGA 준우승만 8번…5년 만에 씻은 ‘만년 2등’ 설움

美 피나우, 페덱스컵 PO 우승…2016년 첫 승 이후 1975일만

  •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  |   입력 : 2021-08-24 19:43:53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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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제·이경훈 공동 16·47위

미국프로골프(PGA) 대회에서 준우승만 8번을 거둬 ‘만년 2등’ 설움에 시달리던 토니 피나우(32·미국)가 마침내 첫 승 이후 5년5개월여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4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 노던 트러스트에서 우승한 토니 피나우(미국). AP 연합뉴스
피나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1·741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1차전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 공동 선두인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최종 라운드는 허리케인 ‘헨리’ 영향으로 하루 미뤄져 치러졌다. 연장전은 쉽게 승부가 났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스미스의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난 사이 피나우는 페어웨이에 안전하게 올린 뒤 파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2016년 3월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거둔 첫 승 이후 1975일 만이자 143개 대회 만에 거둔 값진 통산 2승이다.

피나우는 첫 승 이후 준우승만 8번을 차지해 ‘준우승 전문가’란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지난 1월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준우승을 거두는 등 눈앞에서 번번이 우승을 놓쳤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간의 설움을 씻는 것은 물론, 대회 우승 상금 171만 달러(약 20억 원)도 차지하게 됐다. 그는 함께 연장전을 치른 스미스에게 악수를 청하며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피나우는 또 이번 대회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 23위에서 1위로 우뚝 섰다.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랭킹 70위까지, 1500만 달러(175억 원)의 보너스가 걸린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는 30위까지만 나갈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23)는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16위, 이경훈(30)은 6언더파 278타로 공동 47위에 올랐다. 임성재와 이경훈은 각각 페덱스컵 랭킹 25위, 37위로 2차전인 BMW챔피언십에 진출한다. 김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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