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배구 박정아 양효진 김희진…부산이 낳은 ★ 도쿄 빛냈다

박·양, 부산여중-남성여고 출신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1-08-04 20:06:35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희진 영도 상리초서 서울 유학

2020 도쿄올림픽 한국 여자 배구 4강 진출은 월드스타 김연경과 ‘황금세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황금세대 중심엔 ‘부산이 낳은 배구스타’ 박정아 양효진 김희진이 있었다.
   
한국 여자 배구 황금시대를 이끈 주역엔 부산 출신 박정아 양효진 김희진(왼쪽 사진부터)이 있었다. 로이터·연합뉴스
부산여중과 남성여고를 졸업한 레프트 박정아는 국내 프로배구 V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고비 때마다 세트를 따내는 득점포를 때려 ‘클러치 박’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4강전에서도 ‘클러치 박’의 결정력이 빛난다. 3세트에서는 세트를 끝내는 득점을 했고, 5세트에서도 고비 때마다 강스파이크로 점수를 올렸다. 박정아는 “김연경 선배 등 몇몇 언니에게는 마지막 올림픽이다. 해내야 한다는 분위기”라며 “4강전도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정아와 같은 부산여중-남성여고 출신인 센터 양효진은 블로킹 덕에 V리그 9년 연속 ‘연봉퀸’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이 분야에선 독보적이다. 이날 경기에서 올린 11득점 중 블로킹만 6점에 달했다. 한국이 블로킹 득점에서 터키에 12 대 16으로 밀렸지만, 양효진이 터키의 세계적인 센터 에다 에르뎀(15득점), 제흐라 귀네슈(14득점)와 대등하게 공중전을 벌인 덕에 큰 격차가 벌어지지 않았다. 양효진은 “세상에 그냥 얻는 건 없다. 감독님이 영상을 많이 보고 많이 준비하는 스타일이다. 블로킹과 수비, 공격 모두 터키전에 잘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영도구 상리초에서 높이뛰기를 하다 서울로 배구 유학을 떠난 라이트 김희진은 한국 배구 대표팀에 대체 불가능한 라이트다. 지난 시즌을 마친 후 왼쪽 무릎을 수술받아 재활에 들어가려 했지만, 라바리니 감독은 “김희진이 최고의 전술”이라며 대표팀에 불러들였다. 터키전에서도 운명의 5세트에 김희진의 블로킹 득점이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김희진은 “감독님이 수술한 나를 첫 번째 공격 옵션으로 생각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이렇게 올림픽에 출전해 뛰고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권용휘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추석 당일 부울경 20~70mm 비소식
  2. 2부산 오피스텔 20층에서 30대 남성 추락사
  3. 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친환경 소재 활용 브랜드 런칭
  4. 4국내 코로나 나흘째 '요일 최다'...부산 오전 신규 확진 없어
  5. 5추석 오후 본격 정체, 오전 기준 서울~부산 4시간30분
  6. 6해운항만 최고 우수기업에 KSS마린·POS SM 선정
  7. 7UN간 문 대통령과 BTS "미래는 미래세대의 것"
  8. 8심수봉 콘서트 시청률 10% 넘었다
  9. 9도시공원 일몰제 1년 여…공원 조성 사업 어디까지 왔나
  10. 10[정옥재의 스마트 라이프] ‘쿼드 스피커’ 레노버 11인치 태블릿 써보니
  1. 1UN간 문 대통령과 BTS "미래는 미래세대의 것"
  2. 2윤석열 추석 연휴 앞두고 경남 첫 방문... 집토끼 잡고 대세로 굳힌다
  3. 3부산시의회 특별위원회 두 곳 활동 마무리
  4. 4법조·학계 지지 업은 윤석열…‘친홍’ 의리파들 뭉친 홍준표
  5. 5홍준표 “박근혜 수사 사과를” 윤석열 “검사 소임 다한 것”
  6. 6PK상임위장의 지역발전 약속 <2> 민홍철 국방위원장
  7. 7이준석 "불가역적 개혁 완성으로 대선 승리"
  8. 8한국, 2024년 고체연료로 우주 로켓 쏜다
  9. 9이재명 대장동 의혹 정면돌파…이낙연 친문 지지 속 호남 공략
  10. 10안철수 “도덕성 없인 필패” 출마 저울질
  1. 1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친환경 소재 활용 브랜드 런칭
  2. 2해운항만 최고 우수기업에 KSS마린·POS SM 선정
  3. 3[정옥재의 스마트 라이프] ‘쿼드 스피커’ 레노버 11인치 태블릿 써보니
  4. 4부산지역 외국인 소유 주택수 3199채
  5. 5부산 휘발윳값 떨어졌다지만…영도구 ℓ당 최고 1818원 기록
  6. 6‘재난 때 반려동물도 구호’ 법안, 국회 통과될까
  7. 7위기 속에서 빛나는 기업 <7>화승코퍼레이션
  8. 8수협중앙회-선원노련, 연근해 외국인선원 증원 합의
  9. 9부산굿즈 천국 ‘부산슈퍼’ 뜬다
  10. 10기장·연제 아파트값 상승률 0.5%대 고공행진
  1. 1추석 당일 부울경 20~70mm 비소식
  2. 2부산 오피스텔 20층에서 30대 남성 추락사
  3. 3국내 코로나 나흘째 '요일 최다'...부산 오전 신규 확진 없어
  4. 4추석 오후 본격 정체, 오전 기준 서울~부산 4시간30분
  5. 5심수봉 콘서트 시청률 10% 넘었다
  6. 6도시공원 일몰제 1년 여…공원 조성 사업 어디까지 왔나
  7. 7부산 신규 확진자 46명…신규 집단 감염 無
  8. 8경찰 '연 36% 보장' 사기 친 40대 남성 검거
  9. 9막판 귀성길 정체…20일 정오 즈음 절정
  10. 10음주단속 중 발생한 응급환자 경찰이 호송
  1. 1고진영 LPGA 포틀랜드 우승…통산 9승 째 쾌거
  2. 2롯데, 한화와 1승 1패로 마감...전준우, 시즌 첫 퇴장
  3. 3거인의 진격 응원할까…모래판 스타 볼까
  4. 4U-23 축구 사령탑에 황선홍…“항저우AG 우승 목표”
  5. 5부산시체육회, 학생선수 300명에 장학금
  6. 6'고수를 찾아서3' 전통연 고수 무형문화재 배무삼
  7. 7롯데, 에이스가 돌아왔다...kt에 0 대 2 승
  8. 8전준우 2타점 적시타…기아전 위닝시리즈
  9. 9헝가리 이적 류은희, 유럽서 ‘최고의 골’
  10. 10부산 아이파크 마스코트 똑디, 용감함에 귀여움 추가해 귀환
우리은행
kt 농구단 탈부산 나비효과
텅 빈 사직체육관에 프로배구단 ‘둥지’ 틀까
kt 농구단 탈부산 나비효과
사직구장 재건축에 ‘날개’…‘임시 둥지’ 마련해야 순항
  • 제23회부산마라톤대회
  • 극지논술공모전
  • 조선해양사진 및 어린이 그림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