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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일본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A조 조별리그 한국과 앙골라의 경기에서 류은희가 동점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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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앙골라와 극적인 무승부로 2020 도쿄올림픽 8강 진출 불씨를 살려뒀다.
한국은 2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앙골라와 31 대 31로 비겼다.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동점골을 터트린 극적인 무승부였다.
이날 패하면 조별리그 탈락이 결정되는 벼랑 끝에서 한국은 전반 종료 7분 정도를 남기고 11 대 15로, 4골 차 끌려가며 힘든 경기를 했다.
강경민(25·광주도시공사)과 조하랑(30·대구시청)의 연속 득점으로 간격을 좁힌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정유라(29·대구시청)의 속공 득점으로 1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후반 첫 공격에서 강경민의 골로 17 대 17 동점을 만든 한국은 후반 11분이 지날 무렵 류은희(헝가리 교리)의 득점으로 23 대 2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앙골라와 1골 차, 동점을 주고 받으며 접전을 이어간 한국은 경기 종료 5분 전까지 29 대 29로 힘겨루기를 하다가 연달아 2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심해인(34·부산시설공단)이 경기 종료 1분30초 전에 한 골을 만회하고 종료 40초 전 다시 공격권을 잡은 한국은 종료 10초 전 강은혜(25·부산시설공단)의 득점으로 힘겨운 무승부를 따냈다.
이날 앙골라와 무승부로 조별리그 1승 1무 3패를 기록한 한국은 같은 날 열리는 일본과 노르웨이와 경기에서 일본이 패해야 8강 진출이 가능하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2008 베이징 대회 동메달, 2012 런던 대회에서 4강에 올랐으며 2016 리우 대회 때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 13년 만에 메달 획득을 목표로 출전했다.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