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경기 8위 이상 땐 결승 진출
황선우가 자유형 200m에서 ‘마린보이’ 박태환을 넘어 한국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자유형 100m에서도 자신이 보유한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27일 오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7조 경기에서 47초97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황선우는 3레인에서 출발해 50m 지점까지 중위권 그룹에 머물렀다. 오전에 치른 200m 결승에서 힘을 다 쏟은 탓에 체력이 고갈 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남은 50m 구간에서 속도를 높이며 선두권으로 들어왔다. 이로써 황선우는 전체 9개조에 출전한 선수 70명 중 6위에 올라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 한국기록 48초04를 2개월 여 만에 0.07초 앞당겼다. 그는 지난해 11월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박태환이 가지고 있던 종전 한국기록을 48초25로 줄인 뒤 계속해서 기록을 경신해오고 있다.
28일 오전에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8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오는 29일 오전 결승전에서 메달을 겨룰 수 있다. 자유형 100m 결승 진출은 박태환을 비롯한 한국 선수 그 누구도 이루지 못했다. 황선우가 예선에서 기록한 성적만 내면 충분히 결승에 올라 메달 경쟁을 벌일 수 있다. 이날 예선 전체 순위 1위는 이탈리아의 토마스 체콘(47초71)이었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