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태환 넘은 ‘마린보이’ 황선우, 27일 깜짝 메달 노린다

준결승 16명 중 6위로 결승행…수영 자유형 200m 메달 경쟁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1-07-26 20:14:07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예선서 한국신기록 작성 기염

‘박태환 이후’를 고민해온 한국 수영에 고교생 황선우(18·서울체고)가 혜성처럼 등장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경영 종목 한국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결승에 올라 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26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황선우가 물살을 가르며 앞으로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황선우는 27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리는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경쟁자 7명과 메달을 놓고 물살을 가른다. 26일 준결승에서 1분45초53을 기록, 전날 치른 예선에서 한국신기록 및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세우며 1분44초62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초가량 뒤진다. 그런데도 전체 16명의 선수 중 6위를 차지해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황선우는 남유선 박태환에 이어 올림픽 경영 종목 결승에 진출한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1호인 남유선은 2004년 아테네 대회 여자 개인혼영 400m에서 결승에 진출해 7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가 1964년 도쿄 대회에서 올림픽 경영 종목에 처음 출전한 지 40년 만의 쾌거였다. 2호인 박태환은 4년 만인 2008년 베이징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그는 2012년 런던 대회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냈고, 남자 자유형 1500m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또한 한국 수영을 통틀어 올림픽에서 예선을 거쳐 결승에 오른 경우는 황선우가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에서 해낸 것이 9번째다.

   
황선우는 결승 진출을 확정한 후 인터뷰를 통해 “어제 한국 신기록은 예상 못 했는데 좋은 기록이 나와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결승에서는 기록을 경신하는 것을 목표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5일 오후에 예선을 뛰고 다음 날 아침에 준결승에 나서면서 회복하는 시간이 부족해 기록이 다소 떨어졌다. 내일 결승은 꼬박 하루 지나 치르게 돼 컨디션 관리를 잘하면 성적이 올라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황선우는 한국 수영이 처음 올림픽 메달을 딴 2008년에 수영을 시작한 ‘박태환 키즈’다. 만 5세였던 그해 동호인인 부모를 따라 자연스럽게 물과의 인연을 시작했다. 이후 경기 수원 팔달초 6학년 때인 2015년 전국소년체전 대표로 선발되면서 본격적으로 수영 선수의 길에 들어섰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지난해 11월 경북 김천에서 열린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박태환이 2014년 2월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 48초42를 0.17초 단축한 48초25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벼락같이 등장했다. 당시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도 1분45초92의 세계주니어 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한국 수영선수가 세계 기록을 보유한 것은 주니어와 시니어를 통틀어 황선우가 처음이었다. 권용휘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10. 10“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 1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4. 4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5. 5‘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6. 6“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7. 7北 해커, 비트코인만 1만8270개(약 1조8701억원 ) 훔쳤다
  8. 8국회 최다선 국힘 조경태 의원, 국제신문 회생 노력 지지하고 지광 스님에게 회생 동의 촉구
  9. 9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10. 10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36.9%로 소폭 상승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6. 6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7. 7[뭐라노] 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
  8. 8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9. 9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10. 10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6. 6“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7. 7[속보]미 플로리다 팜비치 카운티 도로에 제트기 추락, 탑승자 9명 전원 사망
  8. 8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9. 9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10. 10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