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직전까지 올림픽 개최 여부를 놓고도 갈팡질팡 하던 2021 도쿄 올릭픽이 개막했다. 이번 주말 한국 선수들의 주요 결기 일정을 살펴봤다. 먼저 24일 국내 선수들은 태권도, 사격과 양궁에서 금빛 도전에 나선다.

24일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여자 10m 공기소총 예선을 시작으로 결선까지 이어진다. 남자 10m 공기 소총 경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예선을 시작으로 결선까지 진행된다. 권은지, 박희문 선수와 진종오, 김모세 선수가 출전한다. 오전 9시 55분부터 진행되는 펜싱 에페 경기에는 최인정, 강영미, 송세라 선수가 나선다. 낮 12시 20분부터 진행되는 펜싱 남자 사브 개인전에는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 선수가 출전한다. 태권도는 이날 오전 10시 42분 여자 49kg급 16강 전을 시작으로 남자 58kg급 16강 경기가 진행된다. 심재영 선수와 장준 선수가 출전한다.

11시 43분부터 양궁 혼성 단체 16강 전부터 결승까지 경기가 펼쳐진다. 김원진, 강유정 선수가 출전하는 남자 60kg급, 여자 48kg급 유도 경기도 진행된다.

25일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 여자 태권도 57kg급 경기가 16강부터 결승까지 진행된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은메달, 2016년 리우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대훈이 도전하는 남자 태권도 68kg급 경기도 이날 펼쳐진다.

양궁 여자 단체전 경기도 이날 오전 9시 30분 16강을 시작으로 결승까지 진행된다. 강채영, 장민, 안산 선수가 금빛 도전에 나선다. 남자 축구 루마니아와 예선 전도 이날 열린다. 뉴질랜드에 0대 1로 분패했던 남자 축구팀이 이번에는 승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펜싱 여자 플뢰레와 남자 에페 경기도 이날 진행된다. 전희숙, 박상영, 권영준, 마세건 선수가 출전한다. 유도는 남자 66kg급, 여자 52kg급 경기가 진행된다. 김연경 선수가 출전하는 여자배구 브라질과 예선 경기도 이날 밤 9시 45분 펼쳐진다.

그래픽=이준혁 기자 jnhykk@kookje.co.kr 글=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