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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에이스 박세웅, 올림픽 금메달 사냥 나선다

야구 대표팀 엔트리 24명 발표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1-06-16 19:50:06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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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손아섭 등 빠져 1명 그쳐
- 박 “선발돼 기뻐 좋은 성적 낼 것”
- NC 양의지 박민우 등 2명 선정
- 빅리거 류현진·김하성은 제외
   
역투 중인 롯데 자이언츠 ‘안경에이스’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제공
한국프로야구(KBO) 롯데 자이언츠 ‘안경에이스’ 박세웅이 팀에서 유일하게 올림픽에 출전한다. 기대를 모았던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와 손아섭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KBO는 도쿄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을 16일 발표했다. 김경문(사진) 야구 대표팀 감독은 투수 10명, 야수 14명으로 엔트리를 꾸렸다. 야수는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4명이다.

투수는 박세웅을 포함해 최원준(두산 베어스) 고영표(kt wiz) 고우석(LG 트윈스) 조상우 한현희(이상 키움 히어로즈)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김민우(한화 이글스) 등 우완을 비롯해 좌완 차우찬(LG)이 포함됐다. 올해 데뷔한 신인 이의리(KIA 타이거즈)도 ‘김경문호’에 승선했다.

박세웅은 이번이 올림픽 첫 출전이다. 그는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이번에 메달을 따면 군 면제를 받게 된다. 박세웅은 2017년 좋은 활약을 보여 2018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가 점쳐졌으나 부상으로 인해 낙마한 경험이 있다. 지난 시즌 서서히 폼을 끌어 올리기 시작해 최근 완봉승을 기록할 정도로 막강한 구위를 뽐내고 있어 대표팀에 승선할 것으로 예견됐다. 박세웅은 “야구를 하면서 세웠던 목표들 중 하나였던 국가대표팀 에 선발돼 무척 기쁘다. 끝까지 몸관리를 잘해서 내가 가진 능력을 모두 쏟아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수는 양의지(NC 다이노스)와 강민호(삼성)가 발탁됐다. 1루수는 강백호(kt)와 오재일(삼성), 2루수는 박민우(NC)와 최주환(SSG 랜더스)이 맡는다. 3루수는 허경민(두산)과 황재균(kt), 유격수는 오지환(LG)과 김혜성(키움)이 승선했다. 외야진은 박건우(두산), 김현수(LG), 이정후(키움), 박해민(삼성)으로 구성됐다. 강민호와 김현수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선수들은 제외됐다. 대표팀 예비 명단에서도 빠졌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물론, 투수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 유격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루수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마이너리그 소속 내야수 박효준(뉴욕 양키스)은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MLB에서 활약하다가 KBO리그에 복귀한 추신수(SSG), 오승환(삼성) 등 베테랑도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구단별로 보면 LG·키움·삼성이 4명씩 국가대표를 배출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kt·두산 선수 3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NC는 2명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롯데·KIA·SSG·한화는 1명씩을 도쿄에 보내게 됐다.

KBO는 지난 3월 19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제출한 사전 등록 명단 154명 중 최정예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두 차례 기술위원회를 개최했고, 이번 최종 명단에 들어가는 24명의 선수를 최종 선정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9일 소집돼 고척 스카이돔에서 올림픽 대비 훈련에 들어간다.

권용휘 기자

◇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

포지션

이름(소속 구단)

투수

박세웅(롯데) 원태인(삼성) 조상우(키움) 김민우(한화) 고우선(LG) 차우찬(LG) 이의리(KIA) 최원준(두산) 고영표(KT) 한현희(키움)

포수

양의지(NC) 강민호(삼성)

1루수
2루수
유격수
3루수

강백호(KT) 오재일(삼성)
박민우(NC) 최주환(SSG)
오지환(LG) 김혜성(키움) 
허경민(두산) 황재균(KT)

외야

김현수(LG) 이정후(키움) 박해민(삼성) 박건우(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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