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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만 남았다…김학범호 ‘조커’는 누가 될까

올림픽 최종엔트리 30일 발표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1-06-16 19:45:24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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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나 2연전서 수비 불안 노출
- 와일드카드 3명 선발 가능성
- 권창훈 등 멀티 플레이어 거론

‘김학범호’가 가나와의 2연전을 끝으로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기 전 마지막 실전 테스트를 마치자 ‘조커’인 와일드카드 누가 뽑힐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학범호 와일드카드로 거론되는 김민재(왼쪽 사진부터) 황의조 권창훈.
김학범호는 1차전에서는 한 명이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를 딛고 3 대 1로 이겼고, 2차전에서도 2 대 1 승리를 거둬 전승을 기록했으나 약점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오는 30일 와일드카드 3명을 포함해 약점을 보완하는 쪽으로 최종 엔트리 18명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수비 불안은 최대 약점으로 꼽힌다. 1차전에서는 후반 선수 교체 직후에 실점했고, 2차전에서는 수비진 판단 실수로 골을 헌납했다. 현재 수비진을 그대로 둔다면 도쿄에서 더 강한 팀들을 상대했을 때 안정적인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김 감독도 이번 2연전을 앞두고 대표팀 내 가장 취약한 포지션으로 수비진을 꼽은 바 있다.

공격은 상대적으로 나은 모습을 보였다. ‘22세 이하 의무 출전 규정’을 토양 삼아 K리그에서 주전으로 일찍 자리 잡은 2선 공격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원톱으로 번갈아 나선 조규성과 오세훈(이상 김천)도 무난한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이들이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가 주는 중압감을 이겨내고 강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한국 축구 최고 수비수로는 김민재(베이징 궈안)가, 최고 스트라이커로는 황의조(보르도)가 꼽힌다. 여기에 더해 월드클래스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까지 부를 수 있다면 최고의 조합이지만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성인 국제대회 엔트리 23명보다 훨씬 적은 18명으로 대회를 치러야 하는 점을 고려할 때 김 감독이 멀티 플레이어를 우선 후보로 놓을 가능성이 크다.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다 병역을 마치려 국내로 복귀한 권창훈은 중앙 멀티 자원으로, 유력한 와일드카드 후보로 꼽힌다.

권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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