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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아이파크 안병준 첫 해트트릭

5경기 연속으로 득점포 가동, 안산과 원정서 3-2 승 이끌어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1-06-13 19:46:44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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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를 누가 막으리’.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의 간판 공격수 안병준이 ‘극장골’을 포함,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부산 아이파크 안병준이 1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K리그2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분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이파크는 13일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원큐 2021 K리그2(2부 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 대 2로 승리했다. 부산은 지난 4월 3일 홈에서 펼쳐진 안산과의 첫 경기(5라운드)에서는 1 대 1로 승부를 내지 못했으나 원정에서 귀한 1승을 따냈다. 이로써 부산은 7승 2무 6패로 승점 23점을 얻어 리그 5위로 다시 올라갔다.

이날 경기는 안병준에서 시작해 안병준으로 끝났다. 아이파크 안병준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풀백 최준이 올린 롱패스를 넘겨받아 벼락 같은 선제골을 터트렸다. 최준은 도움을 추가, 1득점 3도움으로 공격포인트를 4점으로 늘렸다.

하지만 부산은 전반 42분 안산 이와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 대 1로 비긴 상태에서 전반을 끝냈다. 원점으로 돌아간 승부를 다시 뒤집은 건 안병준이었다. 그는 후반 30분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하지만 승부는 질기게 이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이번에는 아이파크의 핸드볼 파울을 얻어낸 안산의 두아르테가 페널티킥에 성공하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안병준의 극장골로 다시 뒤집어졌다. 안병준은 개인 통산(프로)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안병준은 이날에만 시즌 10·11·12호골을 몰아쳤고, K리그2 ‘최다 득점’과 ‘공격포인트’(14점·12골 2도움) 부문 단독 1위를 유지했다. 특히 지난 11라운드부터(12라운드 경기는 연기) 5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무시무시한 화력을 자랑했다.

이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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