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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신용수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와 경기 4회 말 2사 1, 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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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KBO)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개막전의 패배를 설욕하지 못했다.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는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허리가 받쳐주지 못해 승리를 낚지 못했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정규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6 대 7로 졌다.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는 3회초 SSG 4번 타자 최정에서 솔로포를 맞아 1점 내줬지만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직구 속도는 시속 147㎞가 나왔으며 98구 중 49구는 슬라이더였다. 다음으로 직구(29구) 체인지업(10구) 커터(5구) 커브(5구) 순이었다.
롯데 타선은 1회말 제구가 불안했던 상대팀 선발투수 오원석을 상대로 볼넷을골라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안타가 터지지 않아 1점을 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3회초에 SSG 4번 최정에게 홈런을 맞아 1 대 1 동점이 됐다.
4회에 손아섭이 1루타를 때린 데 이어 딕슨 마차도가 볼넷을 골라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인 한동희가 우익수 쪽 깊은 곳으로 뜬공을 때려 2사 1·3루로 만들었고, 김준태와 신용수가 각각 1루타를 때려 3 대 1로 달아났다. 5회에도 볼넷을 4개나 골랐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1점만 보태는 데 그쳤다.
4 대 1의 불안한 리드는 7회에 마운드에 오른 진명호가 정의윤에게 솔로포를, 8회에 김원중이 최지훈에게 솔로포 최정에게 쓰리런을 맞으면서 4 대 6으로 뒤집어졌다. 특히 김원중은 초구 직구를 공략당해 홈런 2방을 맞아 투구 패턴이 완전히 읽힌 것으로 분석된다. 9회에는 나균안이 2사 상황에서 SSG 최지훈에게 볼넷을 내주고 후속타자 오태곤에게 큼직한 중견수 쪽 안타를 맞아 1점 더 내줬다.
9회말 패색이 짙었지만 이대호가 초구를 공략해 솔로포를 터드렸다. 이어 안치홍이 2루타 손아섭이 1루타를 쳐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마차도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6 대 7까지 따라잡았다. 이후 방망이가 침묵해 경기를 내줬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