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수렁에 빠져 리그 단독 꼴찌로 떨어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공휴일을 낀 주중 2연전에서 반등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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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온 이승헌.
롯데 자이언츠 제공 |
롯데는 오는 5,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2021 신한은행 SOL 한국프로야구(KBO)리그 홈 경기를 갖는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모두 패해 10승 15패로 리그 단독 꼴찌로 내려앉은 롯데는 기아를 상대로 최하위 탈출을 시도한다. 애초 KIA와는 4일 경기를 포함해 3연전이 예정돼 있었으나 3일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든 선수 116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바람에 이튿날인 4일 KBO리그 경기는 전면 취소됐다. ‘백신 휴가’가 하루 적용된 셈이다. 이에 롯데는 유례없는 단기 휴식기간(월·화요일) 팀을 빨리 재건해 연패 끊기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달 29일 LG 트윈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고, 주말 한화전에서도 스윕을 당해 4연패 중이다. 지난주 경기에서 토종 선발 마운드(박세웅 이승헌 노경은)가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잇따라 무너진 가운데, 지난주 주간 팀 타율이 0.216으로 리그 9위로 내려앉는 등 타선 침체 악재까지 겹친 상태다. 시즌 초반 독보적 1위를 자랑했던 롯데의 팀 타율은 한 달 새 하위권으로 뚝 떨어졌다. 특히 ‘테이블세터’ 2번 타순인 손아섭의 부진이 극심하다. 손아섭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타율 0.257에 홈런 없이 5타점을 기록 중이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606에 그치고, 지난주 6경기에서 단 하나의 타점도 거두지 못했다. 휴식기 재정비를 통해 투타 동반 부진을 어떻게 털어내고 시즌 초반의 파이팅을 되살릴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KIA 역시 필사적으로 맞설 것으로 보인다. KIA도 롯데와 마찬가지로 지난 주말 kt 위즈와의 3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해 3연패 탈출을 노리기 때문이다. 5일 펼쳐질 첫 대결에서 롯데는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가, KIA는 ‘슈퍼루키’ 이의리가 선발로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