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kt 서동철 감독 “정규리그 순위 6위는 숫자에 불과…마지막에 웃겠다”

프로농구 PO 미디어데이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1-04-08 19:41:43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4차전서 끝낸다”는 KGC와 설전
- 허훈은 이재도와 신경전 벌여
- kt vs KGC 11일 안양체육관서

“매치업 상대인 (허)훈이를 잡겠다. 정규리그에서 우리 팀을 상대로 높은 기록을 냈는데, 플레이오프(PO)에서는 평균의 절반 정도로 줄일 수 있게 준비하겠다. 지금 방법을 말씀드릴 수 없지만, 준비는 끝냈다.”(안양 KGC 인삼공사 이재도)
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KBL 미디어데이에서 6강 PO 참여 팀 감독들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현대모비스 유재학, KGC 김승기, 오리온 강을준, KCC 전창진, 전자랜드 유도훈, kt 서동철 감독. 연합뉴스
“(이)재도 형을 어떻게 묶는지를 보여주려 한다. 나를 절반으로 막겠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형의 파울 개수를 배로 늘려서 빨리 벤치로 내보내겠다. PO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이를 갈고 있다. ‘오지(모기업 대표상품인 5G)’게 달려서 폭발력이 무엇인지 알려주겠다.”(부산 kt 소닉붐 허훈)

남자프로농구(KBL) PO를 앞두고 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양 팀의 야전사령관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10일 4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5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2020-2021 현대모비스 6강 PO(5전 3승제)를 시작으로 KBL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이 막을 올린다. kt는 11·13일 KGC와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두 차례 원정 경기를 벌인 뒤 15·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홈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4차전(17일)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하면 19일 안양에서 최종전을 벌인다. 정규리그 3위(KGC)와 6위(kt)가 벌이는 경기지만, 두 팀은 시즌 전적이 3승 3패인 데다 그중 연장전이 네 번이나 있을 정도로 막상막하 실력을 보였다. 이 때문에 kt와 KGC의 경기는 이번 6강 PO의 최고 ‘빅매치’로 꼽힌다. kt 원투펀치 양홍석·허훈과 지난달부터 팀에 합류해 KGC의 상승세를 주도한 제러드 설린저가 벌이는 토종과 외국인선수의 자존심 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때문에 이번 미디어데이에서도 양 팀 선수들과 코치진은 서로를 의식한 설전을 이어갔다. KGC 김승기 감독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그는 “6강 PO는 4차전에서 끝날 거로 예상한다”고 자극하며 “올 한 해는 빙 돌아온 거 같다. 그래도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줘서 3위까지 올라왔다. 올해는 선수들이 한 만큼, 돌아온 만큼,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욕심을 좀 내보겠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이어 “이재도 문성곤 변준형 등 젊은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는데 PO에서 보여주면 좋겠다. 부상으로 오래 쉰 양희종도 복귀했는데, 희종이가 있으면 우리 수비가 춤을 출 정도로 허슬플레이가 나온다.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kt 서동철 감독은 “마지막에 웃는 승자가 되고 싶다. 6강, 4강 모두 승리하고 싶다”며 “올 시즌 우여곡절을 겪었다. 좀 더 높은 순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하고 싶었는데 턱걸이로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그래도 챔피언에 도전할 기회가 생겼다. ‘6위’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허훈을 비롯해 젊은 선수들이 많다 보니 팀의 분위기가 좋다. 우리의 강점이다. 상대와 관계없이 터지는 폭발력이 있고, 경기력이 나빠도 ‘젊은 파워’로 이겨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6강 PO가 끝나면 5전 3승제인 4강 PO는 오는 21일에 시작한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전주 KCC 이지스와 2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4강에 직행했다. KCC는 오리온과 전자랜드 전에서, 현대모비스는 kt와 KGC 전에서 승리한 팀과 맞붙는다.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은 다음 달 3일에 시작한다. 최종 7차전까지 가면 5월 15일에 이번 시즌 KBL이 막을 내린다.

권용휘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5. 5‘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6. 6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7. 7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8. 8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9. 9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10. 10태풍 ‘참피’ 위력 실감
  1. 1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2. 2‘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3. 3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4. 4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5. 5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0. 10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4. 4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5. 5“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6. 6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7. 7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7. 7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8. 8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