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21 MLB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7개를 맞고 2실점 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2.92로 내려갔다. 90구를 던진 류현진은 볼넷 없이 삼진 7개를 잡아내는 송곳 같은 제구력을 뽐냈다. 체인지업이 30구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컷패스트볼로 28구였다. 직구 비중은 12구로 적었지만 최고 시속 148㎞, 평균 시속 145㎞를 찍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번에도 승운은 없었다. 잘 던졌지만 팀은 1 대 2로 패해 시즌 첫 패전을 당했다. 2013년 MLB에 진출해 59승 35패를 거둔 류현진은 60승 고지 등정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류현진은 1회말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2회말 선두타자 닉 솔락에게 좌월 홈런을 맞고, 후속타자 네이트 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호세 트레비노에게 내야안타를 내줬다. 이후 2사 2루에서 레오디 타베라스의 먹힌 타구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되면서 또 1점을 허용했다. 3회말 안정을 되찾아 8회말 마운드를 팀 마이자에게 넘길 때까지 더는 실점하지 않았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