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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록 쏟아낸 kt, 봄 농구 티켓은 위태위태

KGC와 연장 끝에 93-97로 패

  • 국제신문
  • 권용휘 기자
  •  |  입력 : 2021-03-24 20:01:03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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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즌 같은 팀과 4차례 연장전
- 원투펀치 양홍석·허훈 ‘20-10’
- 팀은 4연패로 공동 5위 자리
- 7위 삼성에 2.5경기 차 쫓겨

남자프로농구(KBL) 부산 kt 소닉붐이 안양 KGC인삼공사와 연장 접전 끝에 경기를 내줘 4연패에 빠졌다. 한 시즌에 같은 팀과 4차례 연장전을 벌인 것은 리그 사상 처음이다.
지난 23일 인삼공사와 벌인 원정경기에서 레이업슛을 시도하는 kt 양홍석. 오른쪽 사진은 지난 23일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골밑슛을 하는 kt 허훈. KBL 제공
kt는 지난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인삼공사에 93 대 97로 졌다. 이로써 4연패 한 kt는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5위(24승 25패)에 자리했다. 21승 27패로 7위를 기록 중인 서울 삼성 썬더스와는 승차가 2.5경기로 줄어들어 자칫하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어려워질 수 있다.

반면 3연승을 달린 인삼공사는 27승 22패로 고양 오리온과 공동 3위로 순위를 반 계단 끌어올렸다. 또 2위(29승 19패) 울산 현대모비스와 승차를 2.5경기로 줄여 4강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소폭 끌어올렸다.

인삼공사의 NBA 출신 외국인선수 제러드 설린저는 전반에만 3점슛 3개를 포함, 17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여기에 오세근이 10점을 거들었다. 반면 kt는 3점슛을 11개나 시도해 1개만 성공시키는 등 극심한 슛 난조를 보이며 20 대 47로 크게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 양홍석과 박지원 등의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본격 추격에 나선 kt는 4쿼터 중반에는 76 대 78까지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2분40여 초를 남기고는 허훈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며 79 대 78로 뒤집었다. 허훈이 8초를 남긴 상황에서 85 대 82로 리드하는 플로터를 넣어 경기를 끝내는 듯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막판 수비 집중력이 문제였다. kt 수비진이 인삼공사 슈터 전성현을 놓쳐 3초를 남기고 3점슛을 허용해 승부는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연장전에서도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kt는 91 대 92로 뒤진 상황에 경기 종료 1분4초를 남기고 인삼공사 이재도에게 3점슛을 허용해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양홍석이 23득점 11리바운드, 허훈은 27득점 10도움을 기록하며 kt 원투펀치가 나란히 ‘20-10’ 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가 함께 20-10을 기록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또 양홍석과 허훈처럼 국내선수 가운데 한 명은 득점과 어시스트로, 한 명은 득점과 리바운드로 20-10을 기록한 건 통산 4번째다. 그렇지만 39득점에 리바운드 17개를 잡아낸 상대 팀 에이스를 막지 못했다.

같은 팀이 6번 맞대결을 펼치는 정규리그에서 3차례 연장전을 가진 경우는 5번 있었지만, 4차례 연장전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kt는 지난해 10월 10일에 열린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올 시즌 8번이나 연장전을 치러 팬들의 애간장을 녹인 팀이다. 그렇지만 연장전에서 3승 5패를 기록해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역대 한 시즌 최다 연장전 기록은 2003-2004시즌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기록한 9회(3승 6패)다.

권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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