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이후 14년 만에 200이닝-200탈삼진 달성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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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스트레일리가 NC 다이노스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스트레일리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총 108개의 공을 던져 6이닝 동안 11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4승째(4패)를 수확했다. 14승은 롯데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승이다.
이로써 탈삼진 196개를 기록한 스트레일리는 같은 날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개의 탈삼진을 추가한 알칸타라(172개)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 사실상 탈삼진왕을 굳혔다. 이닝 수 역시 이날 6이닝을 추가해 시즌 188.2이닝을 소화했다. 롯데의 남은 경기 수를 고려하면 앞으로 두 번의 등판이 가능하기 때문에 평균 6이닝만 소화한다면 대망의 200이닝-200탈삼진 달성 가능성이 크다.
이날 롯데는 3회 초 이대호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후 5회 초 정훈의 솔로포로 달아났다. 이어 7회 초 2사 후 전준우의 2점 홈런과 이대호의 솔로포가 터지며 승기를 굳혔다. 정훈은 시즌 첫 4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NC에 9-2로 승리한 롯데는 20일부터 시즌 잔여 경기를 치른다. 지난 한 주 3승 3패로 제자리걸음 한 롯데는 5위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가 6경기 차로 벌어지며 가을야구 꿈이 희미해졌다.
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