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롯데 대반격 시동…원정·1점차 승부 잡아야 산다

이달 두 경기 승리하며 7위 도약, 승률도 35승 35패로 5할 복귀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20-08-03 19:46:48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PS 노리는 5위 KIA와 3경기 차

- 3할대 원정 승률은 하반기 과제
- 1점차 승부도 집떠나면 지지부진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온 8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과연 반등을 이뤄낼까. 롯데 허문회 감독은 시즌 초부터 8월을 승부처로 꼽아왔다. 최근에도 “지금까지 힘을 비축한 주전 선수들이 다른 팀이 지치는 8~9월에 힘을 내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9회 말 롯데 자이언츠 김동한이 딕슨 마차도의 적시타 때 홈인해 2-3을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
허 감독의 말처럼 롯데는 일단 지난 1일과 2일 열린 8월 첫 2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오며 35승 35패로 승률 5할을 맞췄다. 순위는 8위에서 7위로 끌어올렸다. 아직 하위권이지만 6위 kt wiz와 2경기 차이고 가을야구 커트라인인 5위 KIA 타이거즈와는 3경기 차다. 조금만 승수를 쌓아도 얼마든지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일 수 있다.

하반기로 접어든 프로야구는 장마로 경기 연기가 잇따르면서 그 어느 때보다 일정이 빡빡해지며 여러모로 변수가 많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전반기 롯데의 성적을 뒤돌아보면 하반기 반등을 위한 단서가 보인다. 롯데는 전반기에 유독 원정 경기와 1점 차 승부에서 약점을 보였다. 특히 잡을 수 있는 경기, 꼭 잡아야 하는 경기를 놓치면서 상승세가 꺾이거나 연패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롯데는 올 시즌 모두 19번의 1점 차 승부에서 8승 11패를 기록했다. 특히 롯데는 원정 경기에서 12차례 1점 차 승부를 벌여 2승 10패로 승률이 2할에도 미치지 못했다. 롯데의 팀 타율은 0.275로 리그 5위를 기록해 나쁘지 않다. 그러나 득점권 타율은 0.281로 리그 순위와 똑같은 7위로 내려간다. 찬스에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지난달 31일 KIA전에서도 2-3으로 추격하는 상황 무사 1, 2루에서 한 방을 쳐 주지 못해 주자를 불러들이는 데 실패했다. 반등을 위해서는 롯데가 접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승리를 가져오는 경기를 늘려야 한다.

1점 차 승부에서뿐만 아니라 롯데의 전체 원정 승률은 올 시즌 들어 홈 승률과 큰 차이가 난다. 롯데는 37차례 원정 경기에서 14승 23패로 승률 0.378을 기록했다. 홈에서 21승 12패, 승률 0.636을 거둔 것과 비교된다. 홈 승률은 리그 4위에 올랐지만 원정 승률은 ‘2약’ SK 와이번스(0.278)와 한화 이글스(0.256)에만 앞서는 8위에 그쳤다. 낮은 원정 승률은 상승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지난 6월 11일 KIA를 끌어내리며 5위로 올라갔던 롯데는 6월 12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진 원정 9연전에서 3연속 루징 시리즈를 당하며 6위로 떨어진 뒤 다시는 5위 이내로 올라가지 못했다.

올 시즌 롯데는 지난 시즌 천적이던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승 2패를 거두며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있고 올 시즌 들어 1승 6패로 압도적 열세를 보이던 KIA와도 지난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치며 3승 7패로 격차를 줄였다. 특정 팀 상대 천적 관계를 ‘청산’한 것처럼 롯데가 원정 승률과 1점 차 승부 승률에서도 약점을 털어낸다면 충분히 8~9월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는 홈 6연전에 이어 4~6일 SK, 7~9일 두산 베어스와 원정 6연전을 벌인다. 허 감독의 장담처럼 롯데가 반등을 이룰지 이번 원정 6연전이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진규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2. 2[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3. 3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4. 4[속보] 다카이치 총리, 야스쿠니 가을 제사 공물 봉납
  5. 5"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6. 6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7. 7"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8. 8[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9. 9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10. 10"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5. 5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부상 소방관·장병 쾌유기원…“천금 준들 아깝겠나”
  8. 8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9. 9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3. 3"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6. 6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7. 7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8. 8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9. 9‘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0. 10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3. 3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4. 4"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5. 5[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6. 6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7. 7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8. 8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9. 9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10. 10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