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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부산 아이파크, 6경기 무패행진 마침표

대구 FC 원정 경기 0-3 고배, 공격력·수적 열세 밀려 완패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20-07-27 19:49:03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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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2일 울산 현대와 홈경기

프로축구 K리그1 부산 아이파크가 대구 FC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완패를 당하며 무패 행진을 ‘6’에서 끝냈다.
지난 26일 대구 DGB 대구은행파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와 대구 FC의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이 치열한 공중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은 지난 26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대구의 두 외국인 선수에게 잇달아 실점한 끝에 0-3으로 패했다. 지난 6월 14일 광주 FC전에 이어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 타이기록이자 최다 점수 차 패배였다.

지난 6월 17일 홈에서 치른 대구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치고받는 난타전 끝에 후반 추가시간 호물로의 극적인 동점 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던 부산은 이날은 상대 문전을 제대로 위협해 보지도 못하고 시즌 4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점유율에서는 6 대 4로 앞섰지만 슈팅 수에서는 절대적 열세였다. 부산은 전반 박종우의 수비에 맞고 빗나간 프리킥이 유일한 슛이었을 정도로 제대로 된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반면 대구는 7개의 슈팅 가운데 3개를 골문 안으로 보냈고 이 중 2개가 골로 연결됐다. 후반 들어서는 부산이 4개의 슛 가운데 2개를 골문 안으로 보낸 반면 대구는 9개의 슛 중 3개가 유효슈팅이었다.

부산은 전반 이른 시간 실점하며 흐름을 내줬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대구 김선민이 중원에서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보낸 공을, 정승원이 논스톱으로 골문 앞으로 보냈고 데얀이 오른발 슛해 부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 지역 중앙에는 데얀 주변에 부산 수비 4명이 에워싸고 있었지만 데얀의 슛을 막지 못했다. 이전 상황에서 부산 박준강이 경합 때 대구 미드필더 류재문에게 밀려 넘어져 파울 여부가 비디오 판독(VAR) 대상이 됐으나 골이 인정됐다.

전반 29분에는 대구 골키퍼 구성윤의 긴 골킥을 세징야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가슴 트래핑으로 받은 뒤 오른발 슛해 부산에 두 번째 실점을 안겼다. 부산 김동우가 경합했지만 트래핑 순간 바뀐 공의 방향을 따라잡지 못했다. 구성윤은 올 시즌 골키퍼로는 두 번째로 도움을 기록했다.

부산은 후반 들어 박준강이 16분과 22분 잇달아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떠안았다. 후반 24분 대구 정승원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띄워준 공을 류재문이 헤딩 골로 연결하며 0-3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날 패배로 부산은 지난 6월 17일 대구전 무승부로 시작된 6경기 무패행진(3승 3무)이 중단됐다. 시즌 3승 6무 4패로 승점 15점을 지킨 부산은 지난 25일 성남 FC와 0-0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보탠 강원 FC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순위가 7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부산은 다음 달 2일 3라운드에서 1-1로 비긴 선두 울산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1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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