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챔피언십 우승 경쟁은 한국 선수들의 경쟁 무대다. 선수 국적을 국기로 표시하는 LPGA투어 공식 홈페이지 리더보드 상단은 온통 태극기로 채워졌다.
26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새내기 이승연(21)과 이소미(20)가 나란히 공동선두(13언더파 203타)에 나섰다. 1, 2라운드 모두 공동 2위에 올랐던 이승연은 이날도 4타를 줄여 선두 자리를 꿰찼고, 이소미는 5언더파 67타를 때려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이번에 생애 두 번째 L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이승연은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제패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LPGA투어에서 노리게 됐다.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이소미는 8번 홀까지 버디 없이 보기 1개로 부진했지만 9번 홀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6개의 버디를 몰아쳐 선두로 나서는 폭발력을 보였다.
4타를 줄인 장하나(27)가 1타차 3위(12언더파 204타)에 올라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는 모두 국내파 선수들로 채워졌다.
미국 교포 대니엘 강(한국이름 강효림), 호주 교포 오수현, 그리고 2013년 한국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양희영(30)이 공동 4위(11언더파 205타)에 올랐다.
부활을 노리는 전인지(25)가 5언더파 67타를 치며 7위(10언더파 206타)로 올라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27일 오전 10시 13분에 티오프한 파이널 라운드 챔피언조는 이승연과 이소미 장하나 출격했다.
낮 12시 현재 이승연은 2타를 줄여 15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대니엘 강과 양희영이 1타 차 공동 2위로 바짝 뛰쫓고 있다. 이소미는 타수를 줄이지 목해 13언더파를 기록, 4위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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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승연이 4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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