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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부산CC, 유서 깊은 회원제 클럽…6홀짜리 ‘실버 전용’ 추진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9-10-22 19:07:37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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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6년 국내 두 번째로 개장
- 그린피·카트비 면제 등 혜택
- 신입회원 초청 환영 라운드도
- 다양한 대회 개최 친목 도모

부산컨트리클럽은 한국의 골프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골프장이다. 1956년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장한 이래 정규 18홀의 회원제(회원 1060명)로 구성된 비영리 법인 골프장이다. 부산 금정구 노포동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 최적의 접근성을 자랑한다.
부산CC의 전경. 서정의 이사장은 그린벨트와 수자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는 골프장 주변 부지를 관계기관과 협의해 실버 전용 코스로 6홀을 증설할 구상을 세우고 있다. 부산CC 제공
합리적인 그린피와 부담 없는 식음료 가격 등 철저한 회원 중심의 운영 체계를 갖춘 부산CC는 지난 2월 서정의 이사장이 임기 3년의 제3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서 이사장은 1998년 부산컨트리클럽 회원으로 가입한 후 2008년부터 6년간 이사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 친화적인 혁신 작업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홀 증설이다. 서 이사장은 그린벨트와 수자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는 골프장 주변 부지를 관계기관과 협의해 9홀 증설하는 구상을 추진했지만 최근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여유부지 중 일부만 사용해 ‘실버 전용’ 6홀을 증설하는 새 계획이다. 전통을 가진 골프장이다보니 부산CC 회원들의 평균 연령은 74세로 높은 편이다. 6홀짜리 코스가 신설된다면 회원들의 반응도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CC는 6홀짜리 실버코스가 만들어진다면 지역 내 고령자에게는 무료로, 외지 고령자들에게는 최저 가격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서 이사장은 “골프는 하루에 1만 보 이상을 걸을 수 있어 노인들에게는 유익한 운동”이라면서도 “70, 80대 고령이 되면 18홀을 라운딩하는 것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6홀을 한 번 또는 두 번 도는 실버 전용 코스 건립을 부산시에 타진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 이사장은 “코스 증설을 위해서는 현행법상 풀어야 할 난제가 많아 회원은 물론 지자체의 협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원 중심의 명문 클럽답게 부산컨트리클럽은 회원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자랑한다. 회원 그린피 및 카트비 면제, 가족 회원 카트비 면제, 회원 및 가족회원에 식사류를 50% 할인하고 있다. 생일을 맞은 회원이 입장하면 동행 팀에 그릴 식사와 와인 1병 무료로 제공하고, 홀인원을 한 회원에게는 그릴 요리 주문 시 30%를 할인해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신입회원을 초청해 환영 라운드를 갖고 클럽 현황에 대한 설명회 개최하는 것은 부산컨트리클럽만이 제공하는 특전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클럽 공식 대회를 개최해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매년 2월 정기총회배 골프 대회, 8월 클럽선수권과 시니어 선수권대회, 10월 이사장배 및 회원 친선 골프대회를 진행한다.

윤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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