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댁’ 허미정 “참가선수 불러 부산 홍보…참치 쏘겠다”

LPGA 투어 BMW챔피언십 부산과 남다른 인연 3인방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9-10-22 20:38:32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전서 부산에 시집 온 허미정
- “지난달 우승 이어 시즌3승 도전”

- 학산여고 졸업 ‘대세’ 최혜진
- “고향서 열려 더 잘하고 싶어”

- 어릴 때 부산 거주 대니엘 강
- “만감 교차 … 좋은 경기 펼칠 것”

24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옛 아시아드CC)에서 열리는 LPGA투어 BMW 챔피언십을 앞두고 22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부산과 인연이 있는 골퍼들은 남다른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왼쪽부터 허미정, 최혜진, 대니엘 강
포문을 연 이는 ‘부산댁’ 허미정(29)이다. 대전 출신인 허미정은 부산으로 시집오면서 ‘부산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허미정은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 후 ‘5년 주기 우승’ 기사를 보고 또 우승하려면 5년을 기다려야 하나 싶었다”며 “지난달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우승으로 5년 주기설을 깬 건 다행”이라며 웃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올해 2차례 우승한 ‘부산댁’ 허미정은 2009년 첫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은 2014년, 세 번째 우승은 지난 8월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달성했다. 5년마다 LPGA 투어에서 1승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달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에서 우승하면서 3승을 올린 지 두 달 만에 다시 1승을 챙겨 ‘5년 우승 징크스’를 깨뜨렸다. 개인 통산 4승 고지를 밟은 허미정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5승, 시즌 3승에 도전한다.

허미정은 부산에 처음 열리는 LPGA투어 대회를 맞아 부산 알리미 역할을 자처했다. 그는 “어제도 LPGA투어 선수들을 초대해 저녁을 대접했다”면서 “내일은 KLPGA투어 선수들을 불러서 저녁을 사겠다”고 밝혔다. 메뉴는 참치라고 전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어제 허미정과 저녁을 먹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서 한국 대회가 좋다”고 맞장구를 쳤다. 허미정은 “시부모님께서 골프가 얼마나 어려운 운동인지 아시기에 부담도 주시지 않고 격려해주신다”면서도 “이번 대회 때 시댁 식구도 많이 응원하러 오실텐데 부담도 되지만 최대한 즐겁게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 학산여고를 졸업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대세’ 최혜진(20)도 “아마추어 시절에 부산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했다.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라 더 잘하고 싶고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투어 직행 티켓을 딸 수 있는 최혜진은 “LPGA 투어에 가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지만 언제 가는 게 좋은지 아직 모르겠다. 우승을 한다면 그때 생각하겠다”고 여운을 남겼다.

어린 시절을 부산에서 보낸 미국교포 대니엘 강은 “만감이 교차한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사흘 전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우승하고 온 그는 “부산에는 많은 추억이 있다. 아직도 여기에 사는 친구와 친지가 많다. 내가 쓰는 한국말은 부산 사투리”라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국힘 "北 지뢰 안치우면 우리 군이 치우겠다니, 이 무슨 황당무계한 소리"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