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대표, 5일 조지아와 평가전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치르기 위해 대표팀 소집을 앞둔 손흥민(27·토트넘)이 마지막 실전 고사에서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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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아스널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자 손흥민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선발로 출전해 토트넘이 올린 2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2 동점을 허용해 승점 1을 챙기는 데 그쳤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경기의 첫 골이 터질 때 기점 역할을 했다.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따낸 뒤 공간을 만들어 거침없이 쇄도했고,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에릭 라멜라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베른트 레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때 흐른 공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왼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아스널이 반격의 시동을 걸던 전반 39분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그라니트 자카의 깊은 태클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활약을 이어갔다.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가뿐하게 오른발 슛을 꽂으며 토트넘은 한 발 더 달아났다.
벤투호 승선 예정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이강인(18)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이날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요르카와의 홈경기에서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38분 교체로 출전했다.
2-0으로 앞선 발렌시아는 후반 38분 케빈 가메이로 대신 이강인을 교체로 출전시켰다. 이에 앞서 마요르카는 후반 34분 벤치에서 대기하던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를 내보내면서 ‘미니 한일전’이 펼쳐졌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구보는 지난달 22일 마요르카로 임대됐고, 이날 교체 출전하면서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발렌시아가 2-0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5일 밤 10시30분 터키 이스탄불의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11일 밤 11시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윤정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