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덱스컵 랭킹 125위 진입 필수
- 실패 땐 차기 시즌 뛸 자격 박탈
- 안병훈·이경훈은 70위 진입 목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8-2019년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이 1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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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상문 |
이번 대회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페덱스컵 랭킹 125위 이내 선수만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 출전할 수 있다. 125위 밖이면 플레이오프 진출 무산뿐 아니라 2019-2020년 시즌에 PGA투어에서 뛸 자격을 잃는다.
페덱스컵 랭킹 190위 김민휘(27)와 204위 배상문(33)은 배수진을 쳤다. 하지만 김민휘와 배상문이 이 대회에서 125위 이내로 랭킹을 끌어올릴 가능성은 희박하다. 125위 밖 선수가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125위 이내로 진입한 사례는 12년 동안 연평균 2.7명이다. 해마다 사정이 달라 2015년에는 5명이 뒤집기에 성공했지만 2013년에는 한 명도 역전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140위 밖 선수가 시즌 최종전을 통해 125위 이내로 랭킹을 끌어 올린 것은 12년 동안 단 4명뿐이다. 해결책은 우승뿐이다.
125위 이내 안정권이라도 출사표는 가볍지 않다. 82위의 안병훈(28)과 99위의 이경훈(28)은 70위 이내 진입이 1차 목표다.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 출전자가 70명으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랭킹을 끌어올릴 기회가 한 번 있지만, 70위 이내에 진입해 자리를 잡아야 안심이다.
53위 김시우(24)와 25위 임성재(22)는 일단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을 굳히는 게 급선무다. 투어챔피언십은 플레이오프 2차전 종료 시점 페덱스컵 랭킹 30위까지만 출전권을 준다. 윈덤챔피언십에서 최선을 다해 뛰어야 할 이유다.
처지는 조금씩 다르지만, 코리안 브라더스 6인의 목표는 우승에 맞춰졌다. 윈덤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면 다 해결되는 과제이기 때문이다.
내로라하는 강호 대부분이 불참한다는 사실은 이들에게는 다행스러운 소식이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브룩스 켑카, 맷 쿠처, 잰더 셔플리, 게리 우들랜드,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 리키 파울러,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웬만한 최정상급 선수들은 이 대회를 건너뛴다.
그러나 페덱스컵 랭킹 8위이자 세계랭킹 19위 폴 케이시(잉글랜드), 페덱스컵 랭킹 13위이면서 세계랭킹 17위 웨브 심프슨(미국)의 출전은 부담스럽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