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창한 날씨와 따사로운 햇볕 아래 1만여 명의 달리미가 한바탕 축제를 열었다.
12일 국제신문이 주최하고 국제신문과 스포츠링크가 공동주관한 ‘BNK 부산은행과 함께하는 2019 부산하프마라톤대회’가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렸다. 하프 코스, 10㎞ 코스, 5㎞ 코스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문선수 못지않은 동호인은 물론 초중고 학생을 비롯해 직장 동료 등 갖가지 사연을 가진 마라토너가 대거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참가자들은 “완연한 봄 날씨 아래 시원한 바닷바람과 봄바람을 맞으며 다대포 해변과 낙동강변을 달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하프코스 부문 남자부는 아프리카 부룬디에서 귀화한 김창원(42·경남 창원) 씨가 1시간14분51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권순희(47·부산 사상구) 씨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0㎞ 부문 남자부에서는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 박홍석(30·경남 거제) 씨가 35분10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 부문 여자부에서는 이민주(49·부산 남구) 씨가 38분50초의 기록으로 4연패를 차지했다.
대회를 주최한 국제신문의 박무성 사장은 “내년에는 부산에서 마라톤 국제대회를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배지열 기자heat89@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