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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남자배구 아시아선수권 준우승…부산 성지고 정태준 주전센터 활약

결승서 팀은 이란에 패했지만 고교생 선수로 경기마다 두각

  • 배지열 기자
  •  |   입력 : 2018-07-29 19:04:42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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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세계대회 출전티켓 확보

한국 청소년 배구가 14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결승에 올랐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부산 출신의 유망주 정태준(성지고 3·201㎝)은 주전 센터로 맹활약하며 한국 배구의 미래를 밝게 했다.
   
정태준이 지난 24일 열린 아시아청소년배구선수권 이란과의 예선전에서 포효하고 있다. 아시아배구연맹 제공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29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 남자 20세 이하(U-20) 배구선수권대회 이란과의 결승전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우승을 차지한 2004년 이후 14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은 한국은 통산 7번째 우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대표팀은 이날 세계 정상권인 이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조별예선에서 이란을 상대로 0-3으로 패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완패를 당했다. 라이트 임동혁(대한항공)이 팀 내 최다인 1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전세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그러나 한국은 2위까지 주어지는 2019 세계 청소년 남자배구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부산 배구 유망주 정태준은 이번 대회에서도 실력을 증명했다. 프로와 대학팀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에서 정태준은 유일한 고교생 주전선수였다. 정태준은 앞서 지난해 4월 미얀마에서 열린 아시아 U-19 선수권 준우승, 같은 해 8월 바레인에서 진행된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 U-19 선수권 4위 등 연령별 대표팀 활약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이라크와의 4강전에서 분위기를 바꾸는 블로킹을 따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란과의 결승전에서도 주전 센터로 선발 출전했다.

한편 최익제(KB손해보험)는 베스트 세터상, 박경민(인하대)은 베스트 리베로상을 각각 받았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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