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두경민, 10일 이후 경기 출전 못 해 이상범 감독 “팀 전체 바꿀 수 없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7일과 18일 주말 경기에 두경민은 나오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DB는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전주 KCC와 승차가 3게임 반까지 벌어져 웬만하면 뒤집히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그 중심에 늘 있던 선수 두경민이 없다.

10일 홈에서 가진 울산 현대모비스 전 이후 1주일 동안 두경민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DB 이상범 감독은 확실히 선을 그었다. 17일 경기 전 “이미 구단 측에도 보고가 들어갔다. 열심히 뛰는 선수들이 있다. 두경민 때문에 팀 전체를 바꿀 수 없다”고 했다.

두경민을 결장시키는 명확한 이유를 설명하진 않았지만 두경민이 최근 팀 분위기를 깰만한 일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

두경민의 경기력에 직접적 변화가 생긴 것은 2월10일 모비스전이다. 당시 두경민은 19분을 뛰면서 2점슛 1개만을 시도했다. 단 1득점, 자유투 득점이었다. 이후 이상범 감독은 강하게 질책했다. 시즌 전 확고한 에이스로 내정했던 이 감독은 “그만한 그릇이 되지 않는 선수를 에이스로 지목했다면 내 실수”라고 했다. 두경민의 플레이 스타일상 3점슛 시도 자체가 없었다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 공격성향이 강한 포인트 가드 두경민은 이번 시즌 정확한 3점슛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선수다.

그 경기를 앞두고 팀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 정확한 사정은 두경민과 이상범 감독, 그리고 DB 선수단만이 알고 있다. 소문에 의하면 두경민과 버튼의 은근한 신경전이 있었다고 한다. 갈등은 2월7일 전자랜드전에서 나타났고 DB는 80대93으로 패했다. 당시 버튼은 35득점, 2점슛 야투율 55%, 3점슛 야투율 33%를 기록했다. 두경민은 8득점, 2점슛 야투율 25%, 3점슛 야투율 33%를 기록했다.

당시 버튼과 두경민은 유기적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이후 팀에서 미팅이 있었고 이후 두경민은 모비스전에서 소극적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말이 오갔는지, 어떤 구체적 갈등이 있었는 지는 당사자들만 알고 있다.

이 감독은 두경민의 거취에 대해 원칙적 모습을 견지하고 있다. DB 이상범 감독이 리그 우승과 포스트시즌을 위해 그동안 지켜온 원 팀의 원칙을 깨느냐 마느냐의 여부는 어쩌면 눈앞의 우승보다 팀의 미래가 걸린 더 중요한 일이다. 이번 시즌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두경민은 지금 DB의 뜨거운 감자다. 이영실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4. 4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5. 5[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7. 7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8. 8[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9. 9[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10. 10“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5. 5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6. 6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7. 7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6. 6“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7. 7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8. 8“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9. 9“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10. 10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7. 7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8. 8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9. 9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10. 10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