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 단체 구기 종목에서 부진한 가운데 테니스 홍성찬(명지대·사진)이 희망을 남겼다.
28일(한국시간) 타이베이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7 대만 하계 유니버시아드 테니스 남자 단식 4강전에서 홍성찬은 로만 사피울린(러시아)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6-3, 6-4) 승리를 거뒀다. 서브 성공률에서 76%로 상대(59%)를 압도한 홍성찬은 각 세트에서 한 차례씩 상대 게임을 따내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홍성찬은 준결승까지 이번 대회 5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결승에 안착했다. 29일 결승에서는 대만의 제이슨 정과 맞붙어 금메달을 노린다.
전날에는 탁구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장우진(미래에셋 대우)이 짝을 이룬 대표팀은 대만 뉴 타이베이시티 신좡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의 요시무라 카츠히로-안도 미나미 조를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4-3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6일 유니버시아드 첫 탁구 여자 단체 금메달을 이끈 전지희는 또 한 번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이번 대회 양궁 종목 외에 첫 2관왕에 오르는 기쁨도 맛봤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