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와 장하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총상금 120만 달러) 첫날 충격적인 탈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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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인지가 1회전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EPA연합뉴스 |
세계 랭킹 4위 전인지는 5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천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회전 경기에서 로라 곤살레스 에스카잔(벨기에)에게 두 홀 차로 졌다.
출전 선수 64명을 4개 조로 나눈 가운데 줄리 잉크스터 그룹 1번 시드를 받은 전인지가 같은 조의 최하위 시드인 16번 시드 곤살레스 에스카잔에게 덜미를 잡힌 셈이다.
곤살레스 에스카잔은 올해 LPGA 투어 신인으로 세계 랭킹은 270위에 불과한 선수다.
올해 7개 대회에 출전해 첫 대회인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 공동 9위로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6개 대회에서는 5번 컷 탈락을 당하는 등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동안 매치플레이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인 전인지가 첫판 탈락의 고배를 마실 것으로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2번 시드 장하나는 15번 시드 시드니 클랜톤에게 한 타 차로 무릎을 꿇었다. 장하나는 전반 2홀을 이겨 쉽게 이기는 듯했으나 후반 12번홀과 15번홀에서 잇달아 보기를 범해 파를 기록한 클랜튼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16번 홀 파3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해 역전을 허용하더니 마지막 홀까지 역전하지 못했다. 장은 17번홀에서 버디를 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했으나 클랜튼도 버디로 응수하면서 동점에 실패했다.
한편 박인비와 박성현은 각각 대만의 페이윤치엔과 중국의 펑시민을 각각 2홀 차로 따돌리고 1회전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