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4번 타자' 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국내 복귀 첫 달부터 보여준 화려한 성적으로 4월 최우수선수(MVP)까지 노린다.
14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대 삼성 경기. 7회말 1사1,2루에서 이대호선수 역전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서정빈 기자 photobin@
KBO는 개막 이후 4월 한 달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4월 MVP 후보를 1일 발표했다.
KBO가 시상하고 올 시즌 타이틀스폰서인 타이어뱅크가 후원하는 MVP 후보는 이대호를 비롯해 투수 제프 맨쉽(NC 다이노스) 류제국(LG 트윈스) 양현종, 헥터 노에시(이상 KIA 타이거즈)와 타자 최형우(KIA 타이거즈) 최정(SK 와이번스) 총 7명이다.
이대호는 이번 시즌 26경기에 출장해 타율 0.424로 리그 1위에 올랐고, 규정타석을 채운 57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4할대 타율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도 0.518로 1위를 기록했다. 홈런 공동 4위(7홈런), 장타율 4위(0.674), 득점 6위(19득점), 타점 공동 10위(18타점)를 기록하는 등 도루를 제외하고 전 부문 상위권에 올라 해외 진출 전과 다를 바 없는 활약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맨쉽은 개막전이자 KBO 리그 데뷔전이었던 3월 31일 마산 롯데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첫 승리를 거둔 이후 선발 등판한 6경기에서 6승을 기록해 다승 부문 단독 선두다. 개막 후 6경기 연속 승리는 2014년 트래비스 밴와트(전 SK)의 5경기 5연승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시즌 5승으로 나란히 공동 2위에 자리한 류제국, 양현종, 헥터도 나란히 후보에 선정됐다.
최형우는 이적 후 눈부신 활약으로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 시즌 홈런왕(40개) 최정은 12개의 홈런으로 이번 시즌도 홈런 부문 단독 1위에 올라있다.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4월 MVP는 KBO 리그 출입기자단 투표를 거쳐 오는 5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된 MVP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