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4벌타를 딛고 극적인 우승이냐, 6년 만의 메이저 우승이냐'

	유소연이 연장전에서 퍼팅이 들어가자 환호하고 있다. JTBC 골프 캡처.

3일 벌어진 L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유소연과 렉시 톰슨이 우승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렉시 톰슨은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유소연과 연장전에서 만났다.

연장전 첫 홀 티샷은 유소연이 좋았다. 유소연은 세컨 샷을 그린 옆에 올리며 유리한 상황에 놓였다.

렉시 톰슨은 티샷이 러프에 빠지며 세번 만에 그린에 올렸다.

톰슨은 버디 퍼팅에 실패하면서 파를 기록했다.

유소연은 칩샷이 깃대를 맞고 지나갔다. 짧은 거리지만 내리막이어서 쉽지 않았다.

하지만 침착하게 버디를 성공하며 메이저 2번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