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스타인 미국의 렉시 톰슨이 한 홀에서 4벌타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렉시 톰슨이 웨지샷을 하고 있다. JTBC골프 캡처.

3일(한국시각) 최종라운드가 진행 중인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에서 톰슨은 경기 도중 4벌타를 받은 사실을 통보받았다.

12번홀까지 16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던 렉시 톰슨이 12번 홀을 마친 뒤 4벌타를 받았다.

톰슨은 지난 2일 3라운드 17번 홀에서 볼을 마킹한 후 볼을 집어든 뒤 볼을 잘못 놓았다. 볼을 잘못된 위치에 놓으면 2벌타를 받는다. 여기에 스코어카드 오기로 인한 2벌타까지 추가돼 총 4벌타를 받은 것이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능성이 생겼다.

18번홀을 남겨둔 박인비와 유소연이 모두 13언더파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톰슨은 4개 홀을 남겨두고 있다. 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