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슈퍼루키 박성현(24)의 데뷔 무대는 2일 오후 12시30분부터 JTBC골프에서 라이브로 방송한다.

	2일 동반플레이를 펼칠 박성현과 전인지. LG전자 제공

박 선수는 세계 랭킹 2위 아리야 주타누간과 3위 전인지와 같은 조를 이뤄 티샷한다.

신인이 세계 정상급 선수와 동반 플레이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주최 측에서도 박 선수의 기량을 인정한다는 뜻이다. 특히 박 선수는 평균 드라이버 거리가 250m가량이어서 주타누간과 시원한 드라이버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 6638야드)에서 경기가 벌어진다. 지난해에는 세라퐁 코스에서 열렸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지난 1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두 코스는 완전히 다르다. 탄종 코스는 드라이버 거리 평균치를 날리는 선수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탄종 코스는 세라퐁보다 전장이 300m가량 짧다. 대신 그린이 어렵다. 그린이 솟은 형태가 많아 샷이 짧거나 길면 고전할 수 있다. 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