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다비드 루이스가 리버풀을 상대로 프리킥 데뷔골을 터트린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첼시 VS 리버풀 선발 라인업. 사진=사커웨이)
첼시는 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안 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에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이날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리버풀을 상대로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쓰리톱 공격에 에당 아자르, 디에고 코스타, 윌리안이 출전했고 마르코스 알론소, 은골로 캉테, 네마냐 마티치, 빅토르 모제스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했다. 쓰리백 수비에는 개리 케이힐, 다비드 루이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출전했고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가 지켰다.
이에 맞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첼시에 맞서 4-3-3 포메이션을 선보인다. 쓰리톱에 아담 랄라나, 피르미누, 필리피 쿠티뉴가 출전하고 엠레 찬, 조던 헨더슨, 죠리지뇨 바이날둠이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 수비에는 제임스 밀너, 조엘 마팁, 데얀 로브렌, 나다니엘 클라인이 출전하고 골문은 시몽 미뇰레 키퍼가 지킨다.
리버풀이 전반전 점유율은 60대 40 비율로 첼시에 앞섰지만 슈팅은 단 1개만 기록했고, 첼시는 낮은 점유율에도 3개의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을 가져갔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다비드 루이스였다. 루이스는 전반 24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오른발로 밀어 차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다. 올시즌 첼시로 복귀한 루이스의 데뷔골이었다.
다만 변수는 첼시의 수비다. 선제골의 주인공인 루이스가 전반 31분 엠레 찬과의 볼 경함 과정에서 발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 밖으로 향했다.
루이스는 다리를 절뚝였지만 교체 없이 전반을 그대로 소화했다. 김민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