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두 번째 홈런을 친 박병호는 "다 같이 댄스파티를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에서는 앞 다퉈 박병호의 홈런 소식을 전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17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 선발 출전해 5-4로 앞선 8회 팀 승리를 확정 짓는 시즌 두 번째 홈런을 날렸다.
박병호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공을 치는 순간 홈런을 예상했다"며 홈런의 기쁨을 전하면서도 "홈런의 기록보다 팀의 연패를 끊어 다 같이 댄스파티를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고 말해 팀 승리를 자축 했다.
현지 매체에서도 박병호의 홈런으로 한껏 고무돼 있다. 미네소타 공식 트위터는 한글로 '홈런 박병호'의 글과 함께 "박병호의 타깃 필드 1호 홈런이 경기장을 넘어가 버렸어. 농담이야! 하지만 462피트나 됐어"라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한편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박병호의 홈런에 대해 "인상적이었다"며 "비로소 박병호가 자신의 응원곡으로 '붐(boom)'을 고른 이유를 알겠다"고 말했다. '붐'은 '탕', '쾅'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김동현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