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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부문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 아래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지명타자 이승엽(삼성), 3루수 박석민(NC), 2루수 나바로(삼성·김용국 코치 대리 수상), 유격수 김재호(두산), 외야수 나성범(NC·박민우 대리 수상), 외야수 김현수(두산), 포수 양의지(두산), 외야수 유한준(kt). 연합뉴스 |
- 유력했던 최준석 이름 못올려
- 이승엽 최초 10회·최고령 기록
- 1루 테임즈, 박병호 제치고 수상
- NC서만 총 4명…최다 배출 구단
- 두산 김재호·kt 유한준 첫 수상
롯데 몫의 황금장갑은 없었다.
올해 정규리그 최우수 선수(MVP) 에릭 테임즈(NC)가 박병호(미네소타)를 제치고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고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은 사상 최초로 10회 수상의 대기록을 세웠다. 8일 서울 강남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롯데 자이언츠는 단 한 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롯데에서 유일하게 수상이 유력했던 최준석은 이승엽의 이름값에 밀렸다. 또 외야수 부문 역대 최다 타이기록인 5년 연속 수상에 도전했던 손아섭은 톱3 안에도 들지 못했다.
2015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KBO가 지난달 30일 후보 44명을 확정해 발표한 뒤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해설위원, 아나운서 등 미디어 관계자들이 4일까지 투표해 뽑았다.
최대 격전지였던 1루수 부문은 에릭 테임즈가 영예를 안았다. 테임즈는 227표를 획득, 박병호(116표)에 여유 있게 이겼다. 테임즈는 40홈런-40도루의 신기원을 이룬 데다 사이클링 히트를 두 차례나 작성했다. 테임즈는 1루수 부문에서 외국인 1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2루수 부문도 외국인 몫이었다. 삼성의 야마이코 나바로가 주인공이 됐다. 나바로는 올해 48홈런(2위)으로 역대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3루수엔 삼성에서 NC로 팀을 옮긴 박석민이 압도적인 표차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박석민은 278표를 받아 허경민(두산)과 황재균(롯데) 등을 제쳤다.
유격수 부문에서는 김재호(두산)가 188표를 받아 개인 첫 골든글러브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넥센 김하성이 110표로 그 뒤를 이었다.
외야수 부문은 김현수(두산), 나성범(NC) 유한준(kt)이 한 자리씩 나눠 가졌다. 김현수는 통산 4번째 수상이며 올해 최다 득표(317표)의 영예를 함께 누렸다. 나성범은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최근 자유계약선수(FA)로 kt 유니폼을 입은 유한준도 늦깎이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지명타자는 프로야구 최초로 400홈런을 달성한 이승엽이 246표를 얻어 최준석(77표)을 169표 차로 제쳤다. 아울러 이승엽은 39세 3개월 20일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수상 기록도 갈아치웠다.
투수 부문 골드글러브는 NC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닌 '다승왕' 에릭 해커의 몫이었다. 해커는 196표를 받아 시즌 평균자책점 1위(2.44) 양현종(KIA·135표)을 눌렀다. 해커는 올 시즌 204이닝을 던져 19승 5패(다승·승률 1위), 평균자책점 3.13(2위)을 기록하며 NC를 창단 이후 처음 정규리그 2위로 이끌었다.
포수 부문에서는 두산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270표를 받아 강민호(롯데)를 누르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NC는 해커, 테임즈, 박석민, 나성범 등 총 4명으로 최다 배출 구단이 되었고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은 3명을 배출했다.
◇ 2015 골든글러브 수상자 |
포지션 |
이름 |
팀 |
득표수 |
수상횟수 |
투수 |
해커 |
NC |
196표 |
첫 수상 |
포수 |
양의지 |
두산 |
270표 |
2회 |
1루수 |
테임즈 |
NC |
227표 |
첫 수상 |
2루수 |
나바로 |
삼성 |
221표 |
첫 수상 |
3루수 |
박석민 |
NC |
278표 |
2회 |
유격수 |
김재호 |
두산 |
188표 |
첫 수상 |
외야수 |
김현수 |
두산 |
317표 |
4회 |
나성범 |
NC |
247표 |
2회 |
유한준 |
케이티 |
228표 |
첫 수상 |
지명타자 |
이승엽 |
삼성 |
246표 |
10회 |
※ 총 유효표 358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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