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블라터 FIFA회장 전격 사임, 정몽준 "출마 신중하게 판단"

사실상 출사표…이르면 12월 선거

  • 임은정 기자
  •  |   입력 : 2015-06-03 19:06:33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제프 블라터(79·사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전격 사퇴했다. 블라터 회장은 FIFA를 둘러싼 부패 스캔들이 커지는 가운데 2일(현지시간)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이 FIFA의 수장을 계속 맡는 데 대해 국제 축구계가 모두 찬성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사임 이유를 밝혔다고 스위스 일간 타게스 안차이거가 전했다.

30년 넘게 FIFA에서 군림한 블라터 회장이 사의를 표명하자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은 3일 신문로 축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와 관련, "국제 축구계 인사들의 의견을 경청해 신중하게 생각해서 판단하겠다"고 말해 사실상 출사표를 던졌다.

미국 언론들은 이날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연방검찰이 블라터 회장을 수사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체포된 FIFA 간부들을 통해 블라터 회장의 혐의점을 찾고 있는 미국 수사당국에 주요 단서가 포착돼 블라터 회장이 사임을 발표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 ABC방송은 이날 수사상황을 잘 알고 있는 복수의 익명 취재원을 인용, FBI와 연방검찰이 사의를 표명한 블라터 회장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취재원은 FBI 요원들이 수사 대상자들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해서 '윗선'이 누구인지 대도록 하는 수사 기법을 설명하면서 블라터의 연루 사실이 수사를 통해 드러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취재원은 "이제 (부패 혐의로 체포된) 사람들이 스스로 살 길을 찾으려고 할 것이므로, 누가 먼저 (블라터가 연루됐다고) 불지 경쟁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블라터 회장이 FIFA 부패 스캔들과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지만 미국 수사당국에 블라터 회장의 부패와 관련한 주요 단서가 포착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 법무부는 FIFA 회장 선거를 이틀 앞둔 지난달 27일 FIFA 고위 간부 9명 등 14명을 체포하고 금품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블라터 회장은 체포 대상이나 공표된 수사 대상은 아니었지만 처음부터 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개시된 수사의 칼끝이 블라터 회장을 정조준한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한편, FIFA 총회는 공식적으로 내년 5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임시 총회가 올해 12월에서 내년 3월 사이에 소집되며, 블라터 회장은 새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회장직을 계속 맡게 된다고 FIFA 관계자는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5. 5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6. 6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1. 1“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2. 2“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3. 3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4. 4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5. 5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6. 6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주가지수- 2026년 9월 28일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3. 3“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4. 4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5. 5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6. 6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4. 4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