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네이마르 개막전 2골…브라질 월드컵 대회 1호골은 자책골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6-13 14:34:3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개막전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그의 대회 첫골이자 동점골을 뽑아낸 후 세리머리를 펼치고 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2골에 힘입어 개막전을 3-1의 화끈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AP=연합뉴스
'축구의 나라' 브라질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개막전을 화끈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브라질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18위)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1950년 브라질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에 우승컵을 내줬던 브라질은 이로써 64년 만에 다시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우승을 향한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브라질이 한 수 위인데다 크로아티아는 주 공격수인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가 지역 예선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브라질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 경기였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러나 크로아티아의 저항이 초반에 거셌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7분 이비차 올리치(VfL 볼프스부르크)가 위력적인 헤딩슛으로 브라질 골문을 위협하더니 전반 11분에 선제 득점을 올렸다.

올리치가 상대 왼쪽 측면을 침투하다가 브라질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이 크로아티아 니키차 옐라비치(헐시티)의 발을 거쳐 곧바로 브라질 수비수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의 발을 맞고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이번 대회 1호 골이 자책골로 나오는 순간이었다.

월드컵 사상 개막전에서 자책골이 나온 것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이번이16년 만이다.

당시 브라질과 스코틀랜드의 개막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28분에 스코틀랜드 톰보이드가 자책골을 넣어 브라질이 2-1로 승리한 예가 있다.

월드컵 대회 1호 골이 자책골로 기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브라질은 대반격에 나섰다. 전반 21분 파울리뉴(토트넘)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1분 뒤에는네이마르(FC바르셀로나)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들어 가운데로 내준 공을 오스카(첼시)가 왼발로 슛을 시도했지만 역시 골키퍼가 막아냈다.

좋은 기회가 좀처럼 골로 이어지지 않는 가운데 6만여 브라질 홈 팬들의 답답한속을 풀어준 것은 역시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전반 29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땅볼 슛을 시도했고 이것이 그대로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코린치앙스 경기장은 팬들의 떠나갈듯한 함성으로 뒤덮였다.

공격 점유율 65%-35%, 유효 슈팅 7-1 등 브라질이 압도하고도 1-1로 전반 45분 경기가 끝났다.

후반 초반에도 브라질의 공세가 이어졌다. 네이마르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다니 아우베스(FC바르셀로나)가 슛으로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살짝 지나갔다.

무승부 분위기가 조금씩 불거지던 상황에서 브라질은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내면서 끝내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26분 프레드(플루미넨세)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크로아티아 데얀 로브렌(사우샘프턴)의 반칙을 끌어내 페널티킥 상황을 만들어낸 것이다.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는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대 왼쪽을 겨냥했고 크로아티아 골키퍼 스티페 플레티코사(FC로스토프)는 방향을 읽고 몸을 날렸으나 공은 플레티코사의 손을 맞고도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과 유력한 득점왕 후보 네이마르의 진가가 동시에 빛나는 순간이었다.

이후 크로아티아는 몇 차례 반격을 통해 동점을 노렸으나 오히려 후반 종료 직전 오스카가 오른발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면서 코린치앙스 경기장은 브라질 홈팬들의 축제의 장이 됐다.

브라질은 18일 멕시코, 크로아티아는 19일 카메룬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디지털뉴스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3. 3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4. 4[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5. 5트럼프, 이란 ‘7일 계획’ 제안 거부…선거 후 폭격 가능성
  6. 6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7. 7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8. 8[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9. 9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10. 10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1. 1[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2. 2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3. 3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4. 4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5. 5“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6. 6[속보] 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7. 7[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8. 8[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9. 9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10. 10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1. 1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2. 2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3. 3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4. 4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5. 5[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6. 6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7. 7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8. 8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9. 9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0. 10[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3. 3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4. 4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5. 5[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6. 6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7. 7남양주서 70대 여성 흉기 피습…50대 운전기사 체포
  8. 8추석 연휴 셋째 날 귀경길 정체 완화…부산→서울 5시간40분
  9. 9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10. 10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1. 1[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2. 2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3. 3[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4. 4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5. 5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6. 6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7. 7[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8. 8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9. 9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10. 10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부산 야구장 미래는
비오면 그라운드·관중석 물난리…구단 시설 보강도 한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