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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축구 정성룡·김승규·이범영 '골키퍼 주전 경쟁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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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4-05-12 14: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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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은 8일 오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무대를 빛낼 23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골키퍼로 홍명보호에 오른 정성룡(왼쪽부터), 김승규, 이범영. 연합뉴스

 6월 개막하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가장 주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포지션 중 하나가 바로 골키퍼 자리다. 정성룡(29·수원 삼성)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부터 주전 자리를꿰찼으나 최근 김승규(24·울산 현대)가 도전장을 내밀었고 승부차기에 일가견이 있는 이범영(25·부산 아이파크)도 호시탐탐 출전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2일 경기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 이들은 월드컵 국가대표에선발된 소감을 밝히며 저마다 선방 쇼를 펼쳐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소집된 선수 9명 가운데 가장 일찍 파주NFC 정문을 통과한 김승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월드컵 대표팀에 뽑혀 준비를 단단히 하고 왔다"며 "최근 컨디션도좋아 자신 있게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소속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면서 일정에 여유가 생겼기 때문에 몸 상태가 상당히 좋은 편"이라며 "예전 대표팀 소집과 똑같을 줄알았는데 잠도 일찍 깨고 해서 일찍 들어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골키퍼들과의 경쟁에 대해서는 "소집 전부터 항상 경쟁한다고 생각하고 뛰었다"며 "(K리그에서) 상대팀으로 맞붙을 때 보면 잘한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경계했다.

 세 명 가운데 가장 고참인 정성룡 역시 "경쟁이라는 것은 항상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나뿐 아니라 (김)승규나 (이)범영이도 경쟁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강점인 경험을 은근히 내세웠다.

 정성룡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도 앞서 경험한 베이징 올림픽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에도 후배들에게 좋은 경험담을 들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년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주전이던 이운재에게 도전하는 입장이었던 그는 "이번에도 그때 마음처럼 도전하는 정신으로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범영은 "처음에는 월드컵 대표팀에 뽑히는 것이 목표였지만 일단 선발됐기 때문에 경쟁을 통해 주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경쟁을 통해 주전이 정해지면 팀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열심히 서로 돕는것이 중요하다"고도 말했다.

 이범영은 이번 국가대표팀 골키퍼들의 장점을 꼽아달라는 말에 "정성룡은 안정감, 김승규는 순발력이 좋은 선수"라며 "나는 일대일 방어나 승부차기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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