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석희의 초심…'조영남 아저씨' 뿔테 안경에 트레이닝복
한국 쇼트트랙의 '어린 거인' 심석희(17.세화여고)의 뿔테 안경이 새삼 화제다.
노컷뉴스가 23일 보도한 심석희 인터뷰 사진은 평상복이 아닌 트레이닝복 차림에 검은색 뿔테다.
보도에 따르면 큰 국제대회에서 갑자기 유명인이 된 후유증으로 부침을 겪는 선수들이 많은데 심석희는 겉모습부터 초심을 버리지 않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당초 인터뷰를 앞두고 심석희에게 평상복을 요청했으나 심석희는 굳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왔다. 인터뷰 뒤 곧바로 소화할 훈련 때문이었다.
인터뷰 장소도 집 주변의 평범한 '동네' 커피숍. 이곳은 아버지 심교광(51)씨가 정했다. 딸의 성장을 위해 회사도 포기한 채 고향 강원도를 등지고 상경한 사람이다.
특히 심석희의 트레이드 마크나 다름없는 검은 뿔테 안경이 눈에 띈다. 작은 얼굴에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큰 안경은 촌스럽다는 평가까지 나오지만 심석희는 이 안경을 고집한다.
심석희는 "조영남 아저씨 안경이라고 놀리더라고요. 안경 바꿔보라는 얘기도 많아요"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안경이 너무 쓰고 싶어서 껴왔는데 다른 안경도 써보고 관심도 있지만 심석희에게 가장 편한 건 뿔테라고 한다. 검은 불테 안경이 뿔처럼 고집스러운 심석희 초심의 상징인 듯하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반짝하는 스타보다 영웅으로 남고 싶다"던 심석희의 초심이 평창올림픽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된다.
디지털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