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프로농구!'
25일 성탄절을 맞아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구장마다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이날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부산 KT의 경기에는 LG 팀 창단 이후 최다인 8천689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는 이번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를 통틀어 최다 관중 기록이기도 하다.
LG는 이번 시즌 김종규, 문태종, 김시래 등 포지션 별로 고른 전력 보강을 이뤄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고 상대팀인 KT는 전태풍의 이적 후 첫 경기라는 점에서 팬들의 큰 관심이 쏠렸다.
창원경기장 매표소에는 경기 시작 3시간 전인 오후 1시에 이미 긴 줄이 늘어서 있었을 정도로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LG의 종전 홈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은 2008년 12월25일 전주 KCC 전의 8천115명이었다.
LG는 이날 8천116번째 입장 관중에게 LG G2 휴대전화기를 선물했고 입석표를 산관중 전원에게 다음 홈 경기 입장권을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다.
또 이날 LG의 홈 관중 수는 프로농구 역대 크리스마스 관중 수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크리스마스 최다 관중 기록은 2000년 삼성과 현대의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중립 경기로 당시 1만372명이 들어왔다.
LG 관계자는 "좌석 수가 5천350석이라 안전 문제 때문에 입장권 발매를 일찍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창원 외에도 서울 SK와 서울 삼성의 '서울 라이벌전'이 열린 잠실학생체육관에 7천884명,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의 인천 경기에도 7천882명이 들어차 경기장마다 매진 사례를 이뤘다.
프로농구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은 2011년 3월 부산 KT와 울산 모비스의 부산 경기로 당시 1만2천693명이 들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