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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역대 최다 홈 관중 앞에서 KT 제압

SK는 '서울 라이벌' 삼성 완파하고 공동 선두 도약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2-25 19: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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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안방에서 신나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벌였다.

LG는 25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와의 홈 경기에서 72-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창원체육관에는 8천689명의 관중이 들어차 LG는 팀 창단 이후 홈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18승8패가 된 LG는 한 경기씩 더 치른 공동 1위 서울 SK와 울산 모비스(이상 19승8패)를 0.5경기 차로 바짝 뒤쫓았다.

반면 최근 고양 오리온스와 4대4 트레이드를 통해 전태풍을 영입한 KT는 전태풍이적 후 첫 경기에서 LG에 무릎을 꿇었다. 14승12패가 되면서 3연패 늪에 빠졌다.

3쿼터까지 LG가 57-44로 넉넉히 앞섰으나 4쿼터 시작 후 KT가 아이라 클라크의 연속 득점과 전태풍의 3점슛을 묶어 내리 8점을 만회, 52-57로 따라붙으며 승부는 접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LG는 크리스 메시가 2점을 넣어 한숨을 돌렸고 이후 KT가 추격할 때마다김종규와 문태종이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지켜냈다.

KT는 62-67로 뒤진 경기 종료 1분28초를 남기고 송영진의 3점슛이 빗나갔고 이후로도 오용준, 전태풍의 3점슛이 연달아 빗나가며 끝내 역전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LG는 64-68로 앞선 경기 종료 34초 전에 유병훈이 KT 더블팀 수비를 뚫고 공격 코트에 넘어가 있던 김종규에게 긴 패스를 연결, 노마크 속공 덩크슛을 끌어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T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선 전태풍은 15점을 넣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3개씩 기록했다.

하지만 팀이 6점 차로 뒤진 경기 종료 27초 전에 사이드 라인을 밟는 실책으로 실낱같던 희망을 날렸다.

LG에서는 문태종이 23점, 김종규가 18점으로 활약했다.

서울 경기에서는 SK가 애런 헤인즈의 결장 속에서도 서울 삼성에 83-68로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SK '전술의 핵' 헤인즈는 지난 14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김민구를 밀치는 거친 행동을 해 자체 징계를 포함, 5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다.

SK는 헤인즈가 결장한 지난 18일 최하위팀 안양 KGC인삼공사에 패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하지만 SK는 또 다른 외국인 선수 코트니 심스가 이날 34점을 넣고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내는 맹활약을 펼쳐 기분 좋게 성탄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심스는 전반에만 19득점에 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삼성의 기를 완전히 꺾어놓았다.

SK는 전반에 삼성을 26점에 묶어 두고 52점을 퍼부어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있었다.

44-67로 뒤진 채 4쿼터에 들어간 삼성은 제스퍼 존스, 이동준, 이정석을 앞세워추격전을 벌였다.

그러나 SK는 종료 1분 20초를 남기고 심스의 2점슛으로 83-66을 만들어 승리를 확신한 뒤 주전 멤버를 백업 멤버로 교체하는 여유를 보였다.

인천 전자랜드는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찰스 로드(17점)과 정영삼(14점)을 앞세워 전주 KCC를 86-61로 물리쳤다.

전자랜드는 로드와 정영삼을 포함해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점수를 올리는 다양한 공격 루트를 보여줬다.

반면 KCC는 야투 성공률이 37%에 머무는 극심한 슛 난조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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