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독일 등 유럽 언론들이 영국 무대에서 뛰는 공격수 지동원(22·선덜랜드)의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7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가 공격 옵션 강화를 노리고 있다며 "지동원이 주요 영입 대상으로 급부상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지동원의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되며,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도르트문트와 사전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독일 내 소식통을 인용해 "도르트문트가 지동원과의 계약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동원 역시 영국에서는 기회가 많지 않은 탓에 독일로 돌아오기를 원하고 있다"고 썼다.
지난 시즌 임대 선수로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었던 지동원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선덜랜드로 복귀했으나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정규리그 4경기, 캐피털원컵(리그컵) 1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고, 공격포인트도기록하지 못했다.
또다른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은 축구선수 이적 관련 칼럼에서 "지동원이 영국에서는 정착하지 못할 수 있지만 도르트문트는 그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신문은 도르트문트가 조만간 이적이 확실시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의 구멍을 메워줄 선수로 지동원을 꼽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일간지 빌트도 "도르트문트에 새로운 공격 스타들이 합류할 것"이라면서 지동원을 첫손에 꼽았다. 이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지동원이 도르트문트와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뮌헨, 바이엘 레버쿠젠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