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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양충모의 골프 너무 쉽다 <39> 그립의 중요성

지독한 훅과 슬라이스 원인… 똑바로 잡았나요?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2-02 21:26:02
  •  |   본지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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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스윙은 곱하기이다. 음수 곱하기 음수는 양수이다. 나쁜 자세(-)에 어울리는 또 다른 나쁜 자세(-)가 합해지면 공은 바로(+) 날아간다. 스윙 동작 중 하나가 좋은 자세(+)이지만, 관련있는 동작이 다른 나쁜 자세(-)라면 결과는 '-' 값으로 나와 공이 원하는 곳으로 날아가지 않는다.

반대로 서로 관련 있는 것끼리 잘못된 자세로 스윙을 하면 결과는 '+' 값이 나온다. 공이 원하는 곳으로 가는 것이다. 중심이동을 하지 못해 뒤땅이 날 경우(-) 다운스윙을 하면서 몸을 일으키는 잘못(-)으로도 뒤땅을 해결(+)할 수 있는 것과 같다.

선수들도 완벽한 스윙보다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 자기가 갖고 있는 단점을 또 다른 하나의 단점으로 스윙을 보완하기도 한다. 정석에서 벗어나지만 자기만의 자세를 일관성 있게 한다면 별로 문제 될 것이 없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그립은 많은 나쁜 자세를 보완하는 중요한 '키' 역할을 한다. 잘못된 셋업이나 스트로크로 나타나는 공의 방향을 간단하게 바꿀 수 있다. 슬라이스를 교정하거나 훅을 내고 싶을 때는 그립을 오른쪽으로 약간 돌려 쥐고, 훅을 교정하거나 슬라이스를 내고 싶을 때는 그립을 왼쪽으로 약간 돌려 쥐어 공의 방향을 바꾼다.

선수들은 그립 쥐는 것에 민감하다. 스페인의 프로골퍼 가르시아는 그립할 때 손을 쥐었다 풀기를 10회 이상 반복하며 점검한다. 그립을 잘 알면 골프가 쉬워진다.

체육학박사·양충모골프아카데미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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