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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장하나, 김효주, 김세영 |
# 상금왕
- 선두 장하나와 2위 김세영
- 2600여만 원 차 '박빙 승부'
# 다승왕
- 장하나·김세영 나란히 3승
- 15일 포스코 챔피언십 결판
# 신인왕
- 포인트 1994점 김효주 유력
- 2위 전인지에 148점 앞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올 시즌 마지막 1개 대회를 남겨두면서 대상(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등 주요 타이틀 부문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타이틀의 주인공이 시즌 최종전에서야 판가름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셈이다.
올 시즌 KLPGA 투어는 오는 15~17일 전남 순천 승주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포스코 챔피언십(신설)을 끝으로 모두 종료된다.
이를 앞둔 11일 현재까지 대상(올해의 선수상) 부문은 공동 1위인 장하나(21)-김효주(18)의 대결로 압축됐다. 이들이 쌓은 대상 포인트는 각각 376점으로, 3위 전인지(19·296점)에 80점이나 앞서 있다. 전인지가 이번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해 40점의 대상 포인트를 딴다고 해도 이들을 추월할 수 없다. 결국 장하나-김효주 중 1명이 대상을 차지하게 된다.
상금왕 부문에서는 현재 1, 2위인 장하나와 김세영(20)이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최근 1위 자리를 탈환한 장하나(6억8270만9216원)가 김세영(6억5644만7815원)보다 2626만1401원 많지만, 최종전(우승상금 1억 원)에서의 순위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두 선수 중 우승자가 나오면 그것으로 끝이다. 김세영으로서는 최소 톱3(준우승 5750만 원, 3위 4000만 원)에 진입하고, 장하나가 8위 이하로 밀려나야 재역전을 이룰 수 있다. 장하나가 유리한 셈이다. 현재 상금랭킹 3위는 전인지(4억7113만7666원)이다.
시즌 다승왕 역시 이번 마지막 대회에서 가려진다. 장하나와 김세영이 나란히 3승씩을 거두고 있는데, 두 선수가 우승을 못하면 공동 다승왕으로 마무리된다. 투어에서 공을 가장 잘 치는 선수의 지표인 최저타수(평균타수)상은 현재 1위인 김효주(71.19타)를 장하나(71.33타)가 0.14타 차이로 뒤쫓고 있다. 하지만 최근 김효주의 페이스를 볼 때 뒤집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신인왕 부문에서도 '슈퍼 루키' 김효주(현재 포인트 1994점)가 유력하다. 2위 전인지(포인트 1846점)에 148점이나 앞서 있기 때문이다. 역전의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전인지로서는 준우승(포인트 100점)을 해도 안 되고 무조건 우승(포인트 190점)을 차지해야 한다. 하지만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27위 안에만 들면 신인왕은 그의 차지가 된다.
올 시즌 '톱10 진입률'(각 대회의 10위권에 든 비율)은 김효주가 무려 70%로 1위를 결정 지은 상태다. 김효주는 20개 대회에 출전해 14차례나 톱10을 기록했다. 2위 장하나(57.14%), 3위 전인지(50%)에 비해 월등히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