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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 '공룡군단' 첫 최고의 신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1-04 15: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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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떠오르는 새별' 이재학(23)이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에 올랐다.

이재학은 4일 오후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13 한국야구선수권대회 MVP 및 최우수신인선수 시상식에서 전체 취재 기자단 98표 중 77표를 얻어 최고 신인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1군 무대에 합류한 NC에 첫 승리 등 여러 첫 추억을 안긴 이재학은 NC의 '첫 신인왕'이라는 영광 또한 품에 안았다.

2010년 두산에 입단한 이재학은 그해 16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01을 남긴 뒤 팔꿈치 통증으로 2011년을 통째로 쉬었다.

그 후 NC로 이적한 그는 지난해 퓨처스리그(2군 리그)에서 15승 2패, 평균자책점 1.55를 수확하고 토종 에이스 자리를 꿰찼다.

사이드암 투수인 이재학은 직구 최고 구속이 140㎞ 중반대로 빠른 편이 아니지만 변화무쌍한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가 인상적이다.

이재학은 올 시즌 10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하며 에이스로서의명성을 이어갔다.

특히 평균자책점에서는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올해 NC에서 10승 이상을 올린 투수는 이재학과 찰리 쉬렉(11승7패) 뿐으로, 이재학은 승률에서 0.667로 찰리(0.611)를 제치고 팀 내 선두를 달렸다.

개막 후 7연패에 빠지며 창단 구단 중 가장 오랫동안 첫 승리를 수확하지 못한 NC는 개막 8경기 만에 드디어 창단 첫 승리를 거뒀다.

그 중심에는 6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았으나 삼진 3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막은 이재학이 있었다.

7월 31일에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2개씩 내주고 SK 타선을 0점으로 꽁꽁 묶으며 자신 및 NC의 첫 완투·완봉승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삼진도 12개 잡아 NC 투수로는 한 경기에서 처음으로 두자릿수 탈삼진을 수확한선수라는 기록도 아울러 남겼다.

감독 추천으로 팀 동료 찰리 쉬렉, 나성범과 함께 '별들의 잔치'에도 생애 처음으로 초대받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이재학은 신인상을 품에 안으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재학은 "평생에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왕을 받아 정말 기쁘다"며 "김경문 감독님, 코치님들, 뒤에서 응원해주신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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