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장원삼 쾌투…삼성 2연패 뒤 반격의 첫 승

오승환, 무결점 구원으로 KS 최다 세이브 기록 연장

지친 두산, 이원석에 이어 오재원까지…부상자 속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0-27 18:48:5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안방에서 충격의 2연패를 당했던 삼성 라이온즈가 적지에서 반격의 첫 승을 거뒀다.

삼성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한국시리즈(7전4승제) 3차전에서 선발투수 장원삼의 호투와 구원진의 철벽 계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3-2로 물리쳤다.

1,2차전을 맥없이 내줬던 삼성은 이로써 1승2패로 추격에 나서며 한국시리즈를 장기전으로 끌고 갈 채비를 마쳤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초반 2연패를 당한 팀은 16번 나왔지만, 역전 우승을 차지한 사례는 2007년 SK 와이번스뿐이었다.

나머지 15번은 2연승을 거둔 팀이 모두 우승했다.

하지만 유일하게 먼저 2연승을 거두고도 시리즈를 역전당한 팀은 2007년 두산이었다.

반면 삼성은 한국시리즈에서 단 한번도 역전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3차전 삼성 승리의 원동력은 마운드였다.

선발 장원삼은 6⅓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4안타 2실점으로 물오른 두산타선을 봉쇄했다.

장원삼에 이어 안지만(7회)-차우찬(8회)-오승환(9회)이 줄줄이 마운드에 올라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특히 이틀전 무려 4이닝을 던지고도 패전투수가 됐던 '수호신' 오승환은 9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해 건재함을 알렸다.

팽팽하던 승부의 추는 4회초 삼성쪽으로 기울었다.

삼성은 박석민이 좌월 2루타, 최형우는 중전안타를 쳐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채태인이 짧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이승엽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의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 박한이가 내야땅볼을 쳤으나 두산 유격수 손시헌이 더듬는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삼성이 선취점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이지영의 좌익수 뜬공으로 다시 1점을 추가, 2-0으로 앞섰다.

두산 벤치는 4회초 2실점하는 동안 코치들이 두 차례나 마운드에 오르는 실수를저질러 선발투수 유희관이 교체되고 말았다.

야구 규칙상 코치가 한 이닝 동안 마운드에 두 번 올라 투수와 대화를 나누면 무조건 투수를 교체해야 한다.

올 포스트시즌에서 두산 마운드의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유희관은 불과 3⅔이닝 동안 투구수 52개밖에 기록하지 않았지만 구원투수 변진수에게 공을 넘겨야 했다.

삼성은 7회에도 두산 실책을 틈타 알토란같은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박한이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보내기 번트로 2루까지 갔다.

이어 박한이는 기습적인 3루 도루에 성공한 뒤 두산 불펜투수 홍상삼의 폭투 때여유있게 홈을 밟아 삼성이 3-0으로 앞섰다.

6회까지 2안타에 그치던 두산은 7회말에야 타선이 터졌다.

1사 후 타석에 나선 홍성흔은 볼카운트 2B-2S에서 장원삼의 6구째 몸쪽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두산은 이어 오재원도 우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삼성 벤치는 선발 장원삼을 내리고 안지만을 투입했으나 두산은 손시헌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2-3으로 따라붙었다.

두산은 계속된 1사 1루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1점차로 쫓긴 삼성은 8회말 차우찬, 9회말에는 '수호신' 오승환을 투입해 1점 차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오승환은 자신이 보유중인 한국시리즈 최다 세이브 기록을 9개로 경신했다. 두산은 2승1패로 앞서 있지만 주전 3루수 이원석이 옆구리 근육증으로 결장한 데 이어 2루수 오재원마저 이날 햄스트링 부상으로 실려나가 팀 전력에 차질을 빚게됐다.

이번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4차전은 28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두산은 이재우, 삼성은 배영수를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8. 8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9. 9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0. 10[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1. 1[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2. 2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3. 3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4. 4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5. 5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6. 6[뭐라노] 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7. 7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8. 8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9. 9"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10. 10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SK하이닉스, 2026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매출 104조, 영업이익83조
  5. 5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6. 6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7. 7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8. 8“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9. 9이형일 "2028년 100인 이상 사업장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화"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6. 6[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9. 9“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10. 10[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6. 6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7. 7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10. 10[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